[인터뷰①] '그 해 우리는' 김다미 "속마음 안 내비치는 국연수와 닮아"

김다미는 종영 소감을 묻자 “반년 동안 행복하게 찍었기에 끝나고 나서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됐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행복했다”면서 “’그 해 우리는’이 현실적인 부분이 많지 않나. 그래서 촬영하면서 저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악역이 없는 작품이기에 모든 인물들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빙긋 웃었다.

김다미는 국연수를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국연수라는 캐릭터가 10년이라는 세월을 보여줘야 했지 않나.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직장 생활을 하기까지 변화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고등학생 때와 직장인이 된 후 국연수의 말투나 톤에 차이를 두면서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마녀’(2018)에서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역을 맡았고, 박서준과 함께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에서는 소시오패스이자 76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조이서로 분했다. 이전 작품에서 캐릭터성이 짙은 인물을 맡았던 김다미는 ‘그 해 우리는’에서는 다소 평범한 인물을 연기했다.
“국연수는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는 다른 캐릭터예요.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죠. 그래서 많은 준비를 하기보다는 현장에서의 느낌이나 최웅(최우식 분)과의 호흡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최우식과 10년 동안 헤어졌다 재회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국연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60~70% 정도 되는 것 같다. 모든 면이 맞지는 않는데, 속마음을 잘 내비치지 않는 것은 실제 저와 비슷하다. 다만 국연수는 국연수의 서사가 있고, 그것은 저와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싱크로율을 따지자면 60~70% 정도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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