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3회 연속 결승 도전 혼영200m에 집중..접영100m 불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이 한국 경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루고자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서영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올댓스포츠는 17일 "김서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에 집중하기 위해 접영 100m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이 한국 경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루고자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서영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올댓스포츠는 17일 "김서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에 집중하기 위해 접영 100m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혼영 200m와 접영 200m, 두 종목에서 FINA A 기준기록을 통과하며 부다페스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경영 경기 첫날인 18일 여자 개인혼영 200m와 접영 200m 경기가 차례로 열려 김서영을 고민하게 했다.
대회 일정에 따르면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이 현지시간 18일 오전 9시부터 열리고, 여자 접영 100m 예선이 9시 43분 시작된다.
두 종목 모두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이날 오후 50분 가량의 시간에 두 종목을 뛰어야 한다.
결국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를 택했다.
개인혼영 200m는 김서영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분08초34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
아울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각각 6위를 차지했던 종목이기도 하다. 개인혼영 종목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물살을 가른 우리나라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아직 김서영뿐이다.
원래는 2년마다 개최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탓에 3년 만에 열리게 된 이번 대회에서 김서영은 또 한 번 새역사를 쓸 준비를 해왔다.
바로 한국 경영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이는 한국 경영선수로는 유일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인 박태환(금2, 동1개)도 못한 일이다.
게다가 부다페스트는 5년 전 김서영에게 좋은 기억을 안긴 곳이다.
선수단과 함께 15일 출국해 현지 적응 중인 김서영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좋은 기억이 있었던 헝가리에서 하게 돼서 설레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와서 즐기자는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면서 "컨디션 관리 잘해서 내일 좋은 레이스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서영은 접영 100m는 뛰지 않기로 했지만 개인혼영 200m 경기가 끝난 뒤 열리는 단체전(혼성 혼계영 400m, 여자 계영 800m, 여자 혼계영 400m)에는 후배들과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비트코인 1조원 버린 영국인…"쓰레기장 뒤지자" 애끓는 소송 | 연합뉴스
- 총보다 강한 카메라? 계엄 전과정, 전국민이 찍어 실시간 공유 | 연합뉴스
- "정권 편? 국민은 적으로"…일선경찰 내부망서 계엄대응 비판 | 연합뉴스
- 野박선원 "국회 진입 계엄군에 실탄 지급·저격수 배치 제보" | 연합뉴스
- 李 "尹, 국지전이라도 벌일 것…北과 무력충돌 위험 상당히 커" | 연합뉴스
- 박종철 부산시의원, SNS에 계엄 지지 글 올렸다가 뒤늦게 "허탈" | 연합뉴스
- 빙판길이 더 심각? '계엄 선포'에도 울리지 않은 긴급재난문자 | 연합뉴스
- 머스크, 한국의 계엄 관련 소식에 "와우…충격적" | 연합뉴스
- "탄핵국면 대비 계엄령 빌드업"…김민석의 과거 발언 주목(종합) | 연합뉴스
- "아들의 억울한 죽음 밝혀달라" 홍천 사망 일병 부모 호소(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