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차·박 논쟁' 종지부?..히딩크 감독과 밸런스게임 했더니 [라인업]
'손흥민·차범근·박지성 논쟁'에 답하다
그가 선택한 최고의 선수 라인업은..
[세상의 모든 줄서기, 라인업!]

‘세상의 모든 줄서기, 라인업!’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방한한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대표팀 감독과 31일 ‘밸런스 게임’을 벌였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조선일보·TV조선 공동 인터뷰 말미에 유튜브 채널 ‘라인업 LineUp’팀과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을 펼쳤다. 절묘한 균형 때문에 쉽게 고를 수 없는 선택지를 질문자가 제시하면, 답변자가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이다.

라인업이 만난 히딩크 감독은 기 센 축구 선수들을 다스렸던 ‘구력(球歷)’과 ‘카리스마’가 절로 배어나오는 동시에, 좌중을 시도 때도 없이 웃게 만드는 ‘유머러스함’이 공존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라인업의 장난스럽고 짓궂은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을 이어나가며 ‘거장 감독’의 권위와 여유를 한껏 드러냈다.

히딩크 감독의 재치있는 답변들은 라인업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질문 내용이다.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u3--ERD-FNg
◇손·차·박 논쟁
질문 ①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 매우 유명하고 해묵은 논쟁이 있습니다. 이른바 ‘손·차·박 논쟁’인데요. 손흥민·차범근·박지성 선수 가운데 ‘현역 시절’ 기준, 누가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십니까.

히딩크 감독은 주저 없이 ○○○ 선수를 고르며 ‘손·차·박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2002년 월드컵 한국 우승 vs. 1998년 월드컵 네덜란드 우승
질문 ② 감독님은 1998년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2002년에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각각 4강 신화를 써내셨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두 팀을 월드컵에서 우승시키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팀을 고르시겠습니까.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히딩크 감독은 한국 최초의 명예 국민이기도 하다. 그는 언제든 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원할 경우 우리나라 영주권 취득도 가능하다. 그런 히딩크 감독에게 한국인들은 ‘히동구’ 또는 ‘허동구’라는 한국식 애칭을 붙여가며 친근감을 표시해왔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하기’와 ‘한국 팀 감독으로 우승하기’ 중에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에 길고 긴 답변을 내놨다. ‘총 맞을지도 모른다’ ‘당신들이 나를 난민으로 만들려고 한다’라는 유머와 함께. 그러면서 자신의 말을 편집하지 말고 전부 써달라고 요청했다.
◇손흥민 vs. 네이마르
질문 ③ 만약 감독님이 지휘하는 축구팀에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한다면,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중 누구를 뽑으시겠습니까.

히딩크 감독은 질문이 끝나자마자 ○○○○ 선수를 골랐다. 히딩크 감독이 중시하는 인재상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답변이었다. 이번에는 히딩크 감독에게 손흥민 선수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고 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부터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6~7개 포지션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2002년 월드컵에 그가 있었다면 팀 공격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위치에 배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TORY 조선일보 한경진 기자
#VIDEO 스튜디오광화문 이예은 PD·김민석 인턴 PD
#유튜브 바로가기 [EP.특별편 (히딩크 본인 등판!!) 무편집 밸런스게임, 네이마르 보다 손흥민? 손흥민 보다 차붐?] https://youtu.be/u3--ERD-FNg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줄서기, 라인업’입니다. 라인업팀이 축구 시즌을 맞아, 히딩크 감독을 만났습니다. 라인업이 히딩크 감독에게 던진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독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은 언제나 환영!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는 라인업팀에 큰 힘이 됩니다.


[세상의 모든 줄서기, 라인업!]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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