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기축통화국' 해명에 "경제용어 몇 개 외워 전문가 흉내"

이경탁 기자 2022. 2.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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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국이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 발언을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말한 것이었다고 해명 한 데 대해 "경제용어 몇 개 외워 경제전문가 흉내 내느라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기축통화국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날 MBC 라디오에서 "기축통화국 얘기는 전경련에서 그런 발표를 했다. IMF에서 특별인출권(SDR)이 기축통화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인데, 거기서 SDR에 원화를 포함시키는 검토를 이번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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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이 뭔지 알고는 하는 말인지 국민은 헷갈려"

국민의힘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국이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 발언을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말한 것이었다고 해명 한 데 대해 “경제용어 몇 개 외워 경제전문가 흉내 내느라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충남 당진시 당신어시장에서 가진 '서해안의 중심도시 당진,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기축통화국 될 수 있다’고 말했던 이 후보가 이틀 만에 ‘기축통화국 얘기는 사실 SDR 얘기였다’고 해명했다”며 “이 후보가 SDR이 뭔지 알고는 하는 말인지 국민은 헷갈린다”고 했다. 이어 “기축통화국 발언의 근거로 전경련 보고서를 언급했지만, 전경련이 바로 아니라고 확인하는 보도자료까지 내자 말을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채를 과도하게 발행하면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고 외국 자본이 유출돼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다고 지적하자, “(한국이)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경제력 수준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기축통화국처럼 국채를 많이 발행해도 된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기축통화국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날 MBC 라디오에서 “기축통화국 얘기는 전경련에서 그런 발표를 했다. IMF에서 특별인출권(SDR)이 기축통화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인데, 거기서 SDR에 원화를 포함시키는 검토를 이번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IMF가 최근 ‘SDR에 원화 편입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언급을 직접적으로 발표한 바는 없다. 전경련의 자료는 “올해 중반 진행될 IMF 집행위원회의 편입 심사에 앞서 정부가 원화의 SDR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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