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항공우주, 내년 인도네시아·태국 인도 시작.. 7%↑

한국항공우주가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20일 오후 1시34분 한국항공우주는 전거래일 대비 2500원(7.18%) 상승한 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3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의 저점은 3분기에 확인했다"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으로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로 하락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2023년에는 지난해 수주 받은 인도네시아(1372억원), 태국(748억원)의 인도가 시작된다"면서 "실적 추정치에는 2023년 1분기가 예상되는 세네갈(1764억원), 말레이시아(2352억원) 수주도 반영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부문에서는 KF-21 개발 매출액이 1조2000억원으로 20.7% 확대되고 소해헬기(595억원), 상륙공격헬기(1120억원) 개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3년에는 10조원 규모의 미국 ATT 사업, 2024년에는 KF-21 양산사업 발주도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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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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