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Z 450e 400km 전기차 공개, 반쪽 스티어링 휠 주목
렉서스는 RZ 450e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RZ 450e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 EV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400km, 최대 출력 313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조된 화려한 외관과 요크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RZ 450e에는 렉서스에서 처음으로 e-TNGA EV 플랫폼이 적용됐다. e-TNGA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토요타 bZ4x 및 스바루 솔테라와 공유한다. 배터리 용량은 71.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00km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RZ 450e의 합산 총 출력은 313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6초가 소요된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bZ4x(총 218마력) 대비 출력이 크게 향상됐다. 다이렉트4가 도입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구동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주행 조건과 상황에 따라 구동 방식을 전환한다.
RZ 450e의 외관은 렉서스 LF-Z Electrified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전면부 스핀들 그릴은 전기차에 맞게 재해석됐다. 플로팅 루프 효과를 위해 각 필러에 고광택 패널을 사용했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위한 실루엣, 플라스틱 소재 사용을 줄여 고급감을 높였다.
실내에는 요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을 특징으로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센터페시아는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졌으며, 디스플레이에는 공조기 등이 통합됐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