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마셔도 된다고 알려진 '카페인 0㎎' 밀크티..실제는 녹차 6배나 함유

김수연 2022. 2. 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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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 커피 전문점이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커피 전문점 관계자는 "최근 밀크티 원재료가 바뀌며 카페인 함량이 달라진 것"이라며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으나 고객 문의 후 우선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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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표시 문의에 커피전문점 측 "최근 원재료 바뀌며 함량 달라진 것"
국내 한 커피 전문점 홈페이지 캡처
 
국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 탓에 일반 밀크티와 달리 카페인이 없어 ‘임산부가 마셔도 된다’고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 커피 전문점이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 커피 전문점은 최근까지 홈페이지에서 밀크티 제품 1회 제공량당 카페인 함량을 0㎎이라고 안내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임산부가 부담 없이 마셔도 되는 밀크티’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다른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밀크티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문제의 제품에도 카페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 고객이 사실 여부를 문의하자 해당 커피 전문점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113.7㎎’으로 수정했다는 주장이다. 이는 이 회사 녹차 음료의 카페인 함량인 20㎎의 6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 커피 전문점 관계자는 “최근 밀크티 원재료가 바뀌며 카페인 함량이 달라진 것”이라며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으나 고객 문의 후 우선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커피 전문점은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돼 있어 영양성분 표기가 의무사항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등에는 ‘커피 전문점의 카페인 표시 값이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하더라도 행정처분 대상은 아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김수연 인턴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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