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이뤄낸 퍼포먼스, '볼보 XC60 T8 리차지'

최근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볼보자동차가 빠르게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볼보는 디젤 사양을 폐지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거쳐 완전한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덕분에 볼보의 포트폴리오는 그 어떤 시기보다 친환경적이며 또 미래적인 시선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이목을 끄는 존재, 볼보 XC60 T8 리차지를 마주했다. 과연 XC60 T8 리차지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시승을 위해 준비된 볼보 XC60 T8 리차지(이하 XC60 T8)은 프리미엄 중형 SUV로 개발된 XC60의 체형을 그대로 이어 받는다.
실제 XC60 T8는 4,710mm의 전장을 갖췄고 각각 1,900mm와 1,64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깔끔한 비율을 드러낸다. 더불어 휠베이스 역시 2,865mm에 이르는 만큼 패밀리 SUV의 여유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트윈엔진 즉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조합, 그리고 AWD 시스템을 얹은 덕에 공차중량은 2,155kg에 이른다.

깔끔한 모습의 XC6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특별함, 그리고 XC60의 최상위 모델이지만 ‘XC60 T8’은 일반적인 XC60와 동일하다. 현재의 XC60은 지난해 9월 데뷔한 페이스리프트 사양으로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매력을 드러낸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XC60 T8 역시 운전석 펜더 부분의 플러그인 충전 소켓 커버 외에는 모든 부분이 일반적인 XC60와 완전히 동일한 모습이다.
XC60 T8의 전면에는 깔끔한 유니타입으로 다듬어진 아이언 마크와 보다 명료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이 깔끔한 매력을 드러낸다. 여기에 ‘토르의 망치’를 품은 헤드라이트가 그대로 더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깔끔함이 더욱 강조된 새로운 바디킷이 더해져 시선을 끈다. 새로운 바디킷은 조금 더 단정한 이미지를 드러내 ‘새로운 시대의 볼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측면에서는 앞서 설명한 ‘충전 소켓 커버’를 외에는 일반적인 볼보의 깔끔함이 돋보인다. 차량의기본적인 형태 역시 무척 깔끔할 뿐 아니라 클래딩 가드를 없애 도시적인 감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여기에 크롬 가니시, 알로이 휠 등이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
끝으로 후면에는 XC60 고유의 깔끔히 다듬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더불어 넉넉한 여유로 배치된 볼보의 레터링 등은 그대로 이어져 ‘익숙함’을 드러낸다. 대신 T8 리차지 엠블럼이 ‘특별함’을 한층 강조한다.

보다 깔끔히 다듬어진 공간
XC60 T8의 실내 공간은 깔끔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밝은 갈색의 가죽 대신 화이트 톤의 가죽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더욱 선명한 ‘색상의 대비’ 등으로 특별한 감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깔끔한 마감을 통해 차량의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스티어링 휠이나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SKT과 협업한 새로운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공간 가치’를 더욱 높인다.
분명 구성과 디테일은 일반적인 XC60와 동일하지만 색상의 차이가 ‘감각적인 차이’를 선명히 드러낸다.

참고로 볼보가 SKT와 2년 동안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채로운 기능의 우수한 완성도를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음성 인식 및 보다 정확한 대응 등을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스마트 홈과의 연계라는 ‘기술적 가치’를 누릴 수 있고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만족감을 자아내는 B&W의 사운드 역시 큰 ‘어필 포인트’로 느껴진다.

실내 공간의 만족감은 충분하다. 체격 및 휠베이스가 충분해 1열과 2열 모두 준수한 공간을 제시한다. 덕분에 패밀리 SUV로서 충분한 몫을 한다. 게다가 시트의 기본적인 구성, 착좌감 역시 우수해 탑승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착좌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마사지 기능 및 ISOFIX 기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적재 공간의 여유 역시 준수하다. 실제 XC60 T8의 트렁크 게이트를 들어 올리면 깔끔히 다듬어진 적재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트렁크 공간이 워낙 깔끔하게 마련되어 사용성이 높다. 게다가 2열 시트 폴딩 또한 가능해 상황에 따라 더욱 넉넉한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강력한 퍼포먼스의 T8 파워트레인
XC60 T8 리차지의 보닛 아래에는 강력한 T8 ‘트윈엔진’ 시스템이 자리한다.
최고 출력 318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5kW(약 88마력)의 전기 모터가 더해져 24.5kg.m의 토크를 더한다. 여기에 합리적인 주행을 위한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AWD 시스템이 더해진다.
이를 통해 우수한 운동 성능은 물론 복합 기준 10.8km/L(도심 10.3km/L 고속 11.3km/L)의 효율성을 누릴 수 있다. 참고로 XC60 T8은 전기의 힘만으로도 33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공인 전비 3.0km/kWh)

하이브리드 퍼포먼스의 매력, XC60 T8
XC60 T8와의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일반적인 볼보의 차량과는 다른 이미지를 자아내는 색상이 독특한 이미지를 드러내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볼보가 제시하는 따듯한 프리미엄의 가치, 그리고 새로운 SKT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만큼 시동 이후에는 무척 정숙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XC60 T8는 핵심은 바로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제시하는 강력한 성능에 있다. 주행을 시작하며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곧바로 매끄럽게 전개되는 우수한 힘과 기민한 가속 성능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출력 전개에 내연기관의 출력이 힘을 더하며 풍부한 ‘성능의 우위’를 드러낸다. 덕분에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추월, 고속 주행 등 다채로운 부분에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누릴 수 있다.
내연기관이 작동할 때에는 진동이 소소히 느껴지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의 매력을 선명히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합을 이루는 8단 자동 변속기는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주행에서도 제 몫을 다한다. 실제 변속 속도나 변속 반응 등 전반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여기에 B 모드를 통해 효율성에 초점을 맞출 수 도 있다.
스티어링 휠 뒤쪽에 패들 시프트가 존재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기어 시프트 레버 조작을 통해 수동 변속기 가능해 주행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주행 또한 가능하다.

주행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XC60 T8의 매력은 바로 ‘견실함’에 있다.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 등 다채로운 주행 환경 속에서 볼보 특유의 견고함과 더불어 세련된 감성, 그리고 PHEV 특유의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차량이 무거운 편이지만 실제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그 누구라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차량이다. 덕분에 ‘출력 전개’의 질감에 적응할 수 있다면 큰 부담, 어려움 없는 주행은 언제든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주행 전반에 걸친 승차감, 움직임 등의 구현에 있어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무척이나 편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분명 대다수의 운전자 및 탑승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향이다. 게다가 순간적인 변화의 상황에서는 ‘볼보 특유의 단단함’ 역시 누릴 수 있어 ‘차량의 신뢰도’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다.

한편 XC60 T8는 단순히 좋은 차량, 잘 달리는 차량 외에도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볼보의 다채로운 안전 및 편의사양이 존재하는 만큼 기능적인 가치에서도 분명 좋은 평가를 내리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되었다.
좋은점: 깔끔한 외모와 공간, 완성도 높은 주행과 기능의 가치
아쉬운점: 타 트림 및 PHEV 대비 빈약한 존재감

기술 우위를 점하는 PHEV, XC60 T8
볼보 XC60 T8 리차지는 말 그대로 기술적 가치, 그리고 PHEV의 매력을 누릴 수 있는 차량이다.
모든 이들이 전기차 시대를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를 위한 차량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채로운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분명 충분한 의미를 갖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촬영협조: 볼보자동차코리아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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