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교육부 수장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송성환 기자 2022. 4.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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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을 내정했습니다. 


대학 총장을 비롯한 감사원 감사위원과 대교협 회장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이 인선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성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첫 교육부 수장으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직접 브리핑을 열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8개 부처 내각과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김 내정자에 대해 교육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적인 목소리를 낸 교육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경남 마산 출신의 김 내정자는 용산고, 한국외대를 졸업한 뒤 미국 델라웨어 대학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교수로 임용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총장을 지냈습니다.


2018년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2020년부터 2년간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우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인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추가적인 노력, 그리고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그런 부정적인 표현들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그런 노력을 배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현안에 대해 김 내정자는 정시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자사고, 외고는 존속하는 차원의 교육부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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