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트리플과 합병..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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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야놀자 자회사로 자리한 인터파크가 오는 8월 야놀자 관계사 트리플과 합병하며 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터파크와 트리플 간 합병은 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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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4월 야놀자 자회사로 자리한 인터파크가 오는 8월 야놀자 관계사 트리플과 합병하며 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터파크와 트리플은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로, 양사는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합병기일을 8월 1일로 정했다. 합병법인의 새로운 법인명과 경영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파크는 1996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외 여행·레저 예약 △패키지 투어 △공연·스포츠 티켓 예매 △오픈마켓 △인터넷 서점 등을 제공하며 온라인 여행 및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왔다. 지난해 10월 야놀자가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지난 4월부터 야놀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인터파크가 끌어안을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권·호텔·투어·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 및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2020년 12월 야놀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인터파크와 트리플 간 합병은 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최근 국내외 여행 및 레저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해당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의 막대한 이용자들과 항공사·여행사들과의 네트워크에 트리플이 보유한 여행 콘텐츠와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여행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 이와 별개로 점유율 1위의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업과 26년간 다져온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쇼핑·도서 사업의 고도화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해외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뿐 아니라 항공·숙박·레저·패키지 등 여행 전 분야에 걸쳐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보다 고도화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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