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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뷔페에서 손가락이 부러졌어요!

조회수 2022. 1. 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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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뷔페 갔다가 미닫이문에 찧었어요

A 씨는 호텔 뷔페에 방문했다 봉변을 겪었습니다. 바로 배정된 방에 들어가 미닫이문을 닫다 손이 끼어 골절 상해를 입은 것입니다. A 씨가 문을 닫기 위해 오른쪽 미닫이문을 당기자 왼쪽 미닫이문이 딸려 오며 그사이에 손가락이 끼어버린 것인데요. A 씨는 입원하여 수술을 받아야 했고, 수술 후에도 4주간 병원을 오가며 경과를 관찰해야 했습니다. 

A 씨는 호텔이 시설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긴 사고라고 주장하며 치료비 전액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호텔은, A 씨의 부주의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A 씨는 결국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찾았습니다.

식당에서 당한 사고, 식당이 책임져야

출처: Freepik

우리 법은 신의칙이라고 하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인정합니다. 신의성실의 원칙이란 권리를 행사하거나 의무를 이행할 때 신의와 성실로써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식당의 경우 식음료를 서비스하는 것 외에도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위원회는 사건의 경우 한쪽 미닫이문을 닫으면 다른 한쪽의 미닫이문이 따라오는 구조인데, 이러한 경우 주의사항을 고지하거나 스펀지를 붙이는 등의 노력을 해야 했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식당에서 사고가 났다면, 신의칙상 고객 보호 의무를 위반한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습니다.

실제 사건의 결과는?

다만, A 씨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보아 A씨의 부주의에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호텔이  A 씨가 치료비로 지불한 금액의 70%인 약 100만 원을 지불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분쟁조정제도"란?
소송보다 신속하게 적은 비용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은 화해·조정·중재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분쟁조정제도”는 조정위원회가 당사자가 합의할 수 있도록 조정안을 제시해줍니다.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생겨 더이상 법적인 다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정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얼마든지 조정을 거절할 수 있으니 원치 않는 결과에 구속되는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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