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먼저 히트한 한국산 건강관리기기에 있는 특징

3월로 접어들며 슬슬 패딩을 넣어놓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추운 겨울 동안 몸을 너무 안 움직였더니, 여기저기 다 찌뿌둥하더라고요.

저는 운동을 잘 안 해서 런닝머신만 타도 숨이 차더라고요. /게티이미지뱅크

심각성을 인지하고 몸을 움직여봤는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서 힘든 거 있죠? 갑작스럽게 움직여서 그런가 뼈가 아픈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또 병원 갈 정도는 아닌,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집에서 편안히 확인하고 다시 운동할 수 있는 기기들을 알아봤습니다~!

1. 폐 건강관리 기기 '불로(BULO)'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폐 건강관리 기기 '불로' /브레싱스

불로(BULO)는 폐 건강관리 기기인데요. 불로로 폐활량, 폐 근력, 폐 지구력, 폐의 나이 총 4가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전문 병원에서 측정한다면 꽤 많은 비용이 소모되잖아요? 한 번 산 불로로 계속 측정할 수 있다고요~

앞서 설명한 4가지를 측정한다면 호흡 장애는 물론, 폐와 관련된 질환의 징후도 알 수 있어요. 25세 이상 성인의 경우, 매년 0.03리터 정도 폐활량이 자연 감소하는데요. 불로를 통해 매일 호흡을 측정하면 기록이 자동 저장되고, 갑자기 폐활랴이 크게 감소하면 폐 질환 징후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불로로 검사하는 법은 간단해요. 입으로 바람을 세게 불면 되는데요. 바람을 불면 기기 내부에 있는 센서가 호흡의 양과 압력을 측정합니다! 호흡 세기나 길이에 따라 폐의 건강을 알려준답니다.

호흡을 내빼면 호흡 그래프가 그려져요. /브레싱스

단순히 호흡 만으로 폐 건강을 진단할 수 있냐고 의심하는 분들 있죠? 불로는 미국 흉부학회와 유럽 호흡기 학회에서 인정하는 '표준 파형(신호를 전달할 때 사용하는 파동의 생김새) 테스터'를 기준으로 삼았어요.

이것은 호흡의 양이나 떨림 같은 것들의 표준을 알 수 있는 건데요~ 기기에 등록된 평균 파형과 불로의 파형이 같을수록 제품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이죠.

불로의 가장 좋은 점은 '운동 추천'입니다. 저는 움직이는 걸 참 싫어하는데요. '숨쉬기 운동'은 그 어느 것보다 좋아합니다. 불로 기기를 스마트폰에 연동하면 측정 결과에 따른 호흡 운동법도 추천받을 수 있어요. 폐가 약한 사람의 재활을 위한 '인스피로미터'라는 기능인데요. 앱에 표시되는 시간 동안 호흡법을 가이드라인에 맞춰 한다면 튼튼한 호흡근을 만들 수 있답니다! 호흡근이 강화되면 폐활량이 늘어난다는 것!

운동 추천도 해주는 친절한 기기네요. /브레싱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 월드아이티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국전자전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에요.

디자인도 참 귀엽죠? 작고 휴대하기 딱 좋은 사이즈에요. 한국인의 표준 손 사이즈를 참고해서 제품의 굵기를 조절했다고 합니다.

입으로 바람을 부는 것이라 오염, 위생이 걱정되는 분들이 있으시죠? 세척도 간편하답니다. 입을 대는 부분과 손으로 쥐는 부분이 분리돼 물로 쉽게 행굴 수 있어요!

불로 이용하고, 폐 걱정은 '불로 버리자구요~'

2. 셀프 근적외선 마사지 기기 '이아소(IASO)'

불로로 폐 건강을 챙겼다면, 이제 마사지 기기를 알아보러 갈까요? 바로 '이아소'입니다! 이아소는 가정용 근적외선 기기에요. '가정용'이라는 이름에 맞게 조약돌만한 사이즈를 자랑하는데요. 손목시계처럼 밴드를 착용하거나 이아소에 패치를 부착한 후 불편한 부위에 올려놓으면 된답니다.

가정용 근적외선 마사지 기기 '이아소'. /웰스케어

일상 생활이나 격렬한 운동 후 느껴지는 피로감, 뻐근함, 저림 같은 불편함을 1~2회 (30분~60분) 사용만으로도 편해짐을 느낄 수 있어요. 적당한 온열감으로 간편하게 셀프케어가 가능하죠!

이아소는 미국 클리닉에서 불편한 부위 관리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기술을 사용했어요. 근적외선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작용하여 뭉치거나 뻐근한 불편함을 케어해준답니다. 전기자극 EMS 마사지기와 달리 관절부위에 사용해도 부작용 위험이 없는것도 장점이죠~

손목이나 무릎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사용 가능합니다. /웰스케어

한국보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했는데, 아마존에서만 무려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정말 대단하죠?

손목뿐 아니라 어깨, 허리, 팔꿈치 그리고 발바닥까지! 관절까지 다 사용할 수 있는 이아소, 한 번 받으면 찌뿌둥한 몸도 한결 나아진 기분을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에디터 할미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