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경쟁자' 다카기 나나 은퇴 선언..동생 미호도 잠정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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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던 다카기 나나(30·일본)가 빙상계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오비호로 출신인 다카기 나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여자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딴 주인공.
나나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내 여동생은 내가 여기까지 오도록 도와줬다"며 "다카기 미호의 언니로서가 아니라, 다카기 나나로서 빙판에 설 수 있었다. 개인적인 성취감 때문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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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던 다카기 나나(30·일본)가 빙상계 은퇴를 선언했다.
12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는 “다카기 나나가 스피드스케이팅 칼날을 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카기 나나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두 자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함께 출전했다. 두 자매는 사토 아야노와 기쿠치 아야카가 함께 출전한 일본 팀 추월 대표팀의 ‘주력 엔진’이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한 이후 5년 동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그리고 월드컵 10연승을 달성했고, 2017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4차례나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다카기 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눈물’로 마쳐야 했다. 그는 캐나다와의 여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막판 200m를 질주하던 중 마지막 코너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올림픽 2연패 꿈도 물거품이 됐다.
그는 또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도 마지막 순간 같은 코너에서 넘어져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불운을 맛봤다. 베이징에서는 결국 은메달 1개로 마쳤다.
나나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내 여동생은 내가 여기까지 오도록 도와줬다”며 “다카기 미호의 언니로서가 아니라, 다카기 나나로서 빙판에 설 수 있었다. 개인적인 성취감 때문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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