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마그나 슈타이어 사장, 리비안으로..생산 우려 해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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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신생업체 리비안이 글로벌 부품 제조사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 경영진을 영입해 생산 차질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비안은 생산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랭크 클라인(Frank Klein) 마그나 슈타이어 전 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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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산 목표량 반토막 위기에 '구원투수' 등판 해석
조지아 주 두번째 공장 맡을듯..브랜드 신뢰 회복 주목
![리비안의 전기차 픽업트럭 R1T.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20/ned/20220320102250406wcyc.jpg)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미국 전기차 신생업체 리비안이 글로벌 부품 제조사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 경영진을 영입해 생산 차질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비안은 생산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랭크 클라인(Frank Klein) 마그나 슈타이어 전 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클라인 신임 COO는 다임러 AG에서 27년 동안 차량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2020년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자동차 위탁 생산 자회사인 마그나 슈타이어의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4~2019년 메르세데스 벤츠의 헝가리 공장의 공장장을 거치는 동안 생산 관리에 잔뼈가 굵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회사의 전동화 전환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재규어 I-페이스(I-Pace)의 위탁 생산 계약을 따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리비안이 클라인의 생산 관리 전문성을 앞세워 생산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신 시장에서 제기되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실적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전기차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의 생산목표량을 당초 제시했던 5만대의 절반인 2만5000대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주가는 신저가인 주당 38.05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시장의 반응과 달리 리비안은 꾸준하게 생산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일리노이주 노말 공장에 이어 조지아 주에 두번째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신들은 클라인 COO가 RJ 스카린지(RJ Scaringe) 최고경영책임자(CEO)에게 직접 생산 현황과 전략을 보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계약고객은 물론 잠재고객까지 사로잡는 브랜드 신뢰 구축에 전력을 다하려는 의도다.
클라인 신임 COO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는 리비안에 합류한 것에 흥분되며 RJ CEO와 함께 리비안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안 대변인은 “클라인 신임 COO는 안정적인 공장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여러 프로젝트에 걸쳐 차량 생산량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리비안은 지난해 국내에 리비안 IP홀딩스 유한회사라는 사명을 앞세워 상표 8건을 등록해 국 국내에서도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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