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사] 오주원 "가치 있는 선수 생활이었다"

박정현 기자 2022. 5.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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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군단의 '원클럽맨' 오주원이 18년 프로 생활을 뒤로하고 홈 팬들 앞에서 유니폼을 벗었다.

18년간의 프로 생활을 돌아보며 오주원은 "은퇴를 결정하고 내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생각해봤는데, 부진했을 때는 나 자신이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부상과 병마로 인해서 힘들어할 때는 이를 악물면서 버텼던 것 같다. 또 성적이 좋았던 시절에는 겸손했던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그런 시간이 내가 18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오게 한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담담하게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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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주원이 은퇴사를 말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영웅 군단의 ‘원클럽맨’ 오주원이 18년 프로 생활을 뒤로하고 홈 팬들 앞에서 유니폼을 벗었다.

오주원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2차전을 끝난 뒤 은퇴 행사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오주원은 “항상 겸손한 선수가 되려고 했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했다. 그런 모습들로 인해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고, 가치 있는 선수 생활이었으며 이렇게 존경받으면서 은퇴식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주원은 2004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구단 명은 계속 변했지만, 15번 유니폼을 입고 변함없이 영웅 군단의 마운드를 지켰다.

18년간의 프로 생활을 돌아보며 오주원은 “은퇴를 결정하고 내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생각해봤는데, 부진했을 때는 나 자신이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부상과 병마로 인해서 힘들어할 때는 이를 악물면서 버텼던 것 같다. 또 성적이 좋았던 시절에는 겸손했던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그런 시간이 내가 18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오게 한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담담하게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긴 시간 함께 했던 동료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오주원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여기 있는 동료들 모두 후배 선수들이지만, 이 선수들에게 좋은 형이 되기 위해 노력을 했다. 부족했을 수도 있었지만, 많이 따라주어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이 자리에 없지만 여태까지 함께했던 너무나 좋은 동료들 사이에 한때 내가 구성원으로 있으며 그 선수들을 보고 많이 발전했다. 그 선수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매 시즌 도전하며 우승은 못했지만, 나에게는 추억거리가 됐다. 지금 이 자리를 빌려 그 선수들도 나에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오주원은 “내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야구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뒷바라지해주신 어머니와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챙겨준 우리 진아, 내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합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 오주원이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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