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찌질남 캐릭터에 '쓰레기' 셀프 욕 "원형 탈모까지 와"(전참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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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선 순박한 성격의 윤박이 찌질남 캐릭터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4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94회에서는 극중 찌질님 캐릭터와 180도 다른 허당남 윤박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런 가운데 윤박은 자신과 전혀 다른 찌질남 캐릭터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박은 아버지가 봤다며 "보고 처음에 창피하더라. '사랑과 전쟁' 아니냐"고 하자 스스로의 캐릭터를 "쓰레기같은 자식"이라고 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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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현실에선 순박한 성격의 윤박이 찌질남 캐릭터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4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94회에서는 극중 찌질님 캐릭터와 180도 다른 허당남 윤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박은 기상하자마자 자신과 반려견의 아침밥부터 챙겼다. 다만 이 과정에서부터 윤박의 허당미가 드러났다. 보지도 않고 달걀을 식탁 위에 꺼내놓다가 달걀 하나가 데구르르 굴러가 식탁 밑으로 낙하한 것. 황급히 달걀을 낚아채려다 실패한 윤박은 "이런 모습 보이면 안 되는데.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라고 혼잣말했다.
실제 이날 매니저가 윤박을 제보한 이유는 "외적인 이미지가 날카로운 분위기인데 실제로는 정반대로 3차원 매력이 많고 순수하고 허당기가 있어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 윤박은 아침부터 달걀을 깨먹고, 강아지용 라면 맛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굳이 먹어보는 모습으로 이를 증명했다.
윤박의 허당미는 이어졌다. 윤박은 최근 목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위해 직접 레몬청을 담갔다. 레몬을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이용해 깨끗히 세척하는 것까지 보면 다정다감한 살림꾼이나, 레몬청을 담을 병을 소독하는 과정 문제가 생겼다. 펄펄 끓는 물에 막 삶은 병을 식히겠다는 의도로 찬물을 끼얹었다가 금이 간 것. 다음으론 장갑을 끼고 병을 꺼내려 했지만 이번엔 손에서 놓쳐 깨먹었다. 양세형은 "허당기가 있네"라고 나직히 평했다.
윤박은 철저한 자기 관리남이기도 했다. 윤박은 롤링을 해 얼굴을 세안하고, 1일 1팩을 했다. 매니저에 의하면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꼭 팩을 하고 잔다"고. 이런 윤박의 모습에 MC들은 "피부가 진짜 좋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윤박의 엉뚱한 면모는 드러났다. 과거 집에서 코팩을 하다가 그 모습 그대로 마스크만 착용하고 외출을 한 적이 있던 것. 윤박은 "집에서 코팩을 했는데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야 하는데 지금 나가고 싶은 거다. 코로나19니까 마스크를 쓰고 코팩을 하고 나갔다.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웃겨 영상을 찍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그런 가운데 윤박은 자신과 전혀 다른 찌질남 캐릭터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박은 아버지를 만나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봤냐고 질문했다. 윤박은 해당 드라마에서 10년 사귄 여자친구를 두고 신혼집 안방에서 바람, 이후 파혼하고 두 달 만에 새로운 여자와 결혼하는 역대급 지질한 구남친 한기준 역으로 분했다.
윤박은 아버지가 봤다며 "보고 처음에 창피하더라. '사랑과 전쟁' 아니냐"고 하자 스스로의 캐릭터를 "쓰레기같은 자식"이라고 욕했다. 이어 "차라리 사이코패스 역이 낫다. (한기준 역이)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이라 더 (화난다)"고 말했다.
윤박은 해당 역할이 본인과 찰떡이라는 호평을 받았는데 정작 본인은 싫은 거냐는 질문에 "작가님, 감독님에겐 이런 말씀드려 죄송한데 대본을 받고 그 인물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 거절하려고 미팅에 갔었다. 갔다가 감독님에게 설득을 당해서 하게 됐는데 연기할 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원형 탈모가 왔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원형 탈모는 왼치된 상황이었다. 윤박은 "앞부분이 저도 몰랐는데 숍 선생님이 잘 아시잖나. 왔다고 해서 그때부터 두피 주사를 맞으러 다녔다"고 밝혔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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