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5번 차였지만 매달려서 결혼한 여자 배우
배우 박희본은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밀크로 2001년 데뷔했습니다. 밀크는 포스트 SES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그룹이었습니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가리지 않고 드라마의 조연을 맡으며 꾸준한 연기자로 성장한 박희본은 2013년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의 감독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었죠.
박희본은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프랑스 요리학교 출신의 푸드 스타일리스트이기도 한 윤세영 감독에게 반했고, 한번 만나보자고 먼저 대시했다고 합니다.
지난 SBS 라디오 파워 FM'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부부는 당시를 회상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이어갔는데요. 박선영은 "박희본 씨가 지난 방송에서 감독님한테 5번 정도 대시 했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떼었고,
윤세영 감독은 "아마 15번 정도일 것이다"라며 장난기 가득하게 맞장구쳤죠. 이어 "아내가 저에게 5번 정도 먼저 대시를 했는데 전혀 호감의 신호가 아니라 알아차리지 못했다."
"술집에 있는데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만나보자'라고 했고, 그게 이성의 의미인 줄 몰랐다. 대체 '이 여배우가 날 왜'라는 생각에 상상도 못했다. 감히 여배우를 만나 연애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본인은 진지하게 대시했는데 저는 잘 몰랐다. 호감은 있었지만 친근하게 만나보자는 의미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박희본은 이에 지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며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는 등 끈질긴 구애 끝에 결국 3년 연애 후 지난 2016년 웨딩 마치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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