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 커밍아웃한 '게이 축구선수'에게 쏟아지는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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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블랙풀의 제이크 다니엘스를 향한 잉글랜드의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또한 다니엘스 이전 처음으로 영국에서 커밍아웃을 했던 축구 선수인 저스틴 파샤누가 설립한 재단은 성명서를 통해 "제이크의 발표는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커밍아웃 할 수 없다고 느끼는 모든 선수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이 발표가 전환점이 되고, 다른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의 삶에 대해 더욱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느끼길 바란다"라며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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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자신이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블랙풀의 제이크 다니엘스를 향한 잉글랜드의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10대 축구 선수가 다음 주 클럽에서 커밍아웃을 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 선수는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틀 뒤, 선수가 스스로 대중들 앞에 섰다. 주인공은 바로 블랙풀 소속의 17세 선수 제이크 다니엘스였다. 다니엘스는 “많은 고민 끝에 더 이상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 자신으로 살고 싶었다. 가족에게 사실을 고백하자 날 안고 위로해줬다. 클럽도 나를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스는 강했다. 그는 “경기장 위와 SNS에서 동성애 혐오에 시달릴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난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를 보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다니엘스의 용감한 고백에 지지와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가인 게리 네빌은 “17세의 소년이 그 정도 수준의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 다니엘스가 한 일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커밍아웃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가늠이 안 된다. 오늘은 다니엘스와 잉글랜드 축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이다. 또한 이것은 축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다니엘스를 지지했다.
다니엘스를 지지하는 사람은 네빌만이 아니었다. 제이미 캐러거는 “다니엘스의 행동은 그들이 앞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고, 그가 선수로서도 잘 하길 바란다. 블랙풀의 대처는 (축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의 예시다”라고 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인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니엘스, 당신은 경기장 위에서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용기를 내 멋진 시즌을 보냈다. 난 당신이 축구계로부터 엄청난 사랑과 지원을 받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길을 따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다니엘스를 응원했다.
리오 퍼디난드도 동참했다. 퍼디난드는 “이 용감한 결정에 큰 존경을 표한다. 축구와 다른 분야에서도 LGBTQ(성소수자)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다니엘스 이전 처음으로 영국에서 커밍아웃을 했던 축구 선수인 저스틴 파샤누가 설립한 재단은 성명서를 통해 “제이크의 발표는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커밍아웃 할 수 없다고 느끼는 모든 선수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이 발표가 전환점이 되고, 다른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의 삶에 대해 더욱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느끼길 바란다”라며 지지를 표했다.
이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훗스퍼,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등 여러 단체들이 다니엘스를 응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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