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기아가 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기아 인베스터 데이’에서 처음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니로 택시 전용 모델을 공개했다.
구형 니로 EV를 기반으로 제작된 니로 택시 전용 모델의 이름은 ‘니로 플러스’다. A필러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차량 루프라인을 거의 일직선에 맞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뒷유리, 테일램프, 아랫쪽 범퍼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기존 니로 EV보다 더 길어진 모습이 확인된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니로 플러스에 대해 “차량 전고를 상향시켜 승객의 승하차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자신했다.
니로 플러스는 국내에서 택시 전용 모델로 판매되고, 해외에서는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용도로 활용된다.

기아는 순수 전기차인 니로 플러스의 배터리를 30만㎞까지 보증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지난해 9월 티머니와 택시 전용 모델 관련 업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차량 내에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 시스템은 ‘올인원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기아의 니로 플러스 개발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당시 니로 플러스를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의 핵심 모델로 보고, 단순 자동차 제조 기업이 아닌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업계에 따르면 니로 플러스는 루프랙, 썬루프, 크롬핸들, 프로젝션 안개등 등은 탑재되지 않는다. 루프 상단에 표시등을 설치해야 하는 택시의 특성을 반영하고, 차량 가격을 낮춰 보급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또 택시 자체가 주행거리가 길다는 특성을 반영해 내구성이 높은 신차용(OE) 타이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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