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후 손흥민 꼭 안고 위로해준 맨유 선수

두 팀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던 승부였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된 맨유와 토트넘.

그와 동시에 호날두와 손흥민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손흥민의 우상이었던 호날두.

과거 이례적으로 손흥민이 먼저 유니폼을 요청한 적도 있다.

'The CR7 Timeline.' 트위터

적어도 축구적으론 아직도 호날두를 존경한다는 손흥민.

입장할 때도 호날두와 나란히 입장했다.

앞 선수와 간격이 상당한 게 킬링 포인트였다.

'SPOTV' 중계화면

하지만 두 선수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오히려 호날두 앞에 있던 포그바와 친목이 눈에 띄었다.

유튜브 '동현kldh'

과거부터 유독 손흥민과 친한 모습을 보였던 포그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손흥민과 맨유 선수들의 친목은 이어졌다.

유튜브 '동현k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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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카바니에게 격려를 받는 모습.

이후 달롯, 엘랑가와도 가볍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유튜브 '동현k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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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맨유 선수들 여럿과 인사를 나눈 손흥민.

데 헤아와도 한동안 포옹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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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대망의 포그바와 친목 타임.

이번에도 포그바는 손흥민을 만나자 반갑게 맞이했다.

손흥민 역시 포그바의 품에 포옥 안겨 위로를 받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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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길게 대화를 나눈 두 사람.

포그바와 헤어진 뒤엔 바란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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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맨유 선수들과 마친 친목.

흥미로운 건 랑닉 감독과의 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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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기 전부터 손흥민의 기량에 경계심을 드러냈던 랑닉 감독.

손흥민과 한동안 길게 대화를 나누며 따봉까지 날렸다.

중계화면

여러모로 팀을 가리지 않고 고루 친하게 지내는 손흥민의 친화력.

맨유전에서도 어김없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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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아쉽지만 다음 경기면 다시 날아오를 손흥민.

맨유전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다시 또 보여주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