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만에 무려 3골'.. 유벤투스, 로마에 4-3 대역전승

류예지 기자 2022. 1.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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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는 통곡했고 유벤투스는 크게 웃었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로마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8점의 유벤투스는 리그 5위, 32점의 로마는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결국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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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로이터
AS로마는 통곡했고 유벤투스는 크게 웃었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로마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8점의 유벤투스는 리그 5위, 32점의 로마는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로마는 시즌 초반 연승행진을 달리면서 리그 상위권에 위치했지만 어느덧 중위권 위치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 로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베레투가 올려준 공을 에이브러햄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유벤투스는 전반 18분 디발라가 동점골을 넣으며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기선을 제압한 쪽은 로마였다. 후반 3분만에 미키타리안이 역전골을 넣었다. 미티타리안이 슛한 공은 수비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8분 펠레그리니가 직접 프리킥 골로 추가골까지 넣으며 3-1로 달아났다.

유벤투스는 후반 중반 이후 추격을 시작했다. 킨을 대신해 교체로 투입된 모라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벤투스는 후반 25분 로카텔리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2-3으로 추격했다. 모라타는 공격 진영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2분 후인 후반 27분 클루셉스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모라타가 관여했다, 문전에서 기회를 잡은 모라타는 이를 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이 클루셉스키의 발 앞에 떨어졌다. 클루셉스키의 동점골은 자신의 올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결국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데 실리오였다. 데 실리오는 드로인 이후 연결된 공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한 뒤 짧은쪽 포스트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득점으로 연결된 시발점이었던 드로인 상황에서도 모라타는 볼 터치에 관여해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 이후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데 실리오의 득점 역이 그의 올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로마에게도 승점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 후반 종료 9분을 남기고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 더 리흐트가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로마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펠레그리니의 킥이 슈체스니 골키퍼에 걸리며 무산됐고 펠레그리니는 자신의 앞으로 리바운드된 골문 밖으로 차내며 동점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로마는 이날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특히 후반 25분부터 7분 사이에 무려 3골을 허용했다. 이날 로마는 카스도르프와 만치니가 징계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바녜스와 크리스탄테가 경고를 받으면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악재가 이어지게 됐다.

유벤투스 역시 이날 적지 않은 출혈이 있었다. 키에사가 전반에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됐고 이날 경고를 받은 콰드라도와 퇴장을 당한 더 리흐트를 다음 경기에 활용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승점 3점을 따내며 단순한 1승 이상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는 지난 나폴리전 이후 알레그리 감독이 퇴장을 당해 란두치 코치가 팀을 이끈 경기였기에 쉽지 않은 상황에서 치렀지만 승점 3점을 따내며 '톱4'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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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기자 ryuper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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