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찾은 尹 "與, 국민을 '가붕게'로..정권교체가 정치개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통합정부'와 관련,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24일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발표하며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 국민통합 정부 △비례성 강화 위한 선거제도 개편 △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을 각 당에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비롯한 국민통합 정부 실천 △승자 독식 선거제도 개혁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및 결선투표제 도입 등 송 대표가 제시한 정치개혁안 대부분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윤 후보는 "자기들이 선거에서 질 거라고 자인하는 것 아닌가. 대한민국에 주인,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우리 강릉시민,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니면 민주당의 부패하고 무도한 국회의원이냐"고 물었다. 이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기들이 국회 180석으로 전부틀어 막아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안보를 강조하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강릉시민 여러분, 저도 어릴 적부터 외가 어른들한테 계속 들었지만 6.25 때 인민군이 철수하면서 얼마나 사람을 많이 죽였는지 제삿날이 같은 집이 수천 군데라는 거 안다"고 했다.
이어 "어느 누구보다 공산주의를 싫어하고 안보관이 투철한 시민들 아니냐"며 "제가 여기서 무슨 공산주의, 빨갱이 타령하면서 여러분에게 그런 식의 정치를 하고 그런 식으로 정권을 얻자고 말하는 거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제일 먼저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사람"이라며 "왜 합류했냐, 그래서 별의별 소리 다 듣고 윤핵관 소리도 들었다. 제가 윤핵관 중의 윤핵관. 윤핵관된 거 자랑스럽고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가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서 법과 원칙, 법치주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국민에게 감동을 많이 보여줬다, 아니 대신 싸워야 하는 걸 윤석열 후보 혼자 막아내고 있구나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다고 한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국민들 마음속에 빚을 지고 있는, 채무를 지고 있다 느껴야만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강릉도당은 이날 윤 후보의 월화거리광장 유세에 운집한 인원을 3000명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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