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미니가 브릭 레인(Brick Lane) 에디션을 공개했다. 새해 들어 공개된 네 번째 에디션으로 3도어, 5도어 트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런던 예술 거리로 불리는 이스트 엔드에서 영감받아 완성된 브릭 레인 에디션은 옅은 민트 물감 섞은 화이트 실버 메탈릭 페인트와 파란색 지붕, 보닛과 도어 하단부를 가로지르는 데칼 장식으로 꾸며졌다.

브릭 레인 에디션은 문짝 두개 달린 3도어와 뒷좌석 승객을 배려한 5도어 등 두 가지 버전으로만 제작된다. 독특한 외장 색상 외 펜더 옆 장식, 그릴 테두리, 17인치 휠, 필러, 사이드미러 등을 모두 검정 유광 처리해 스페셜 에디션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실내에선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는 나파가죽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피아노 블랙 트림, 듀얼 존 공조 장치,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내비게이션 플러스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파노라마 루프 등이 기본 장착된다.

매콤한 달리기 성능은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맡는다. 쿠퍼 S와 동일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f·m의 힘은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거쳐 앞바퀴를 굴린다.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브릭 레인 에디션의 가격은 북미기준 3도어 3만5675달러(한화 약 4270만원), 5도어 3만6675달러(약 439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