껴입을수록 더 예뻐지는 스타일링

진짜 멋쟁이라면 옷 껴입기를 두려워하지 말 것!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레이어드 룩에 주목할 것. 레이어드 룩이란, 1970년대 중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조합으로 겹쳐 입는 스타일을 뜻한다. 긴 블라우스 위에 스웨터를 걸친다든가, 원피스 안에 팬츠를 입는 것이 그 예시. 껴입을수록 스타일리시해지는 10가지 레이어드 스타일링에 대해 살펴본다.


아우터 X 아우터

겨울에 롱패딩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그 어떤 아우터보다 따뜻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올겨울에는 두 가지 아우터를 레이어드해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 베이식한 재킷에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쳐 누구보다 포멀한 스타일을 완성하거나, 레더 재킷에 퍼 코트를 더해 화려한 매력을 뽐내볼 것. 다만 조금은 불편해 보일 수 있으니, 두 아우터의 소재나 기장을 확연히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베스트(vest)가 best

레이어드 룩 입문자라면? 베스트(vest)를 적극 활용해보자. 레이어드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인 베스트는 여러 겹 겹쳐 입기도 좋고, 무엇보다 멋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크롭 기장의 베스트부터 V넥으로 목이 패인 롱 베스트, 톡톡 튀는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는 패딩 베스트 등 다양한 베스트 아이템으로 레이어드 룩을 맘껏 즐겨보시길.


스커트 or 원피스에 팬츠 매치

패션의 금기 사항으로 여겨졌던 팬츠 위에 스커트 입기가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올랐다. 학창 시절 교복 치마 속 운동복 바지를 입어봤던 사람이라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스커트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활동성과 편안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겠다. 단, 레이어링하는 스커트와 원피스는 시폰처럼 부드러운 소재로 선택하도록.


니트 or 카디건을 어깨에 두르기

파리지앵처럼 무심한 듯 시크한 레이어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우터 위에 큼직한 스웨터 또는 카디건을 투박하게 둘러볼 것. 스웨터와 니트는 투박하고 두껍지만 ‘부드러워야’ 멋스러운 핏을 완성할 수 있다. 아우터와 스웨터의 컬러를 맞춰 세련되게 연출하거나 패턴이 더해진 카디건을 선택해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등 본인의 취향에 맞게 둘러보자.


목폴라에 셔츠 더하기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좋은 목폴라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베이식 아이템이다. 당신의 옷장에 묵혀두고 있는 목폴라가 있다면, 지금 당장 꺼내보자. 여기에 본인이 갖고 있는 포멀한 셔츠를 레이어링해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여볼 것. 셔츠가 아니더라도, 오버핏 니트나 스웨트 셔츠 등 본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톱 아이템과 레이어링을 연출해볼 수 있다.


경량 패딩 활용하기

경량 패딩은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사무실에서 입고 있어도 부담이 없다. 실외에서는 코트, 무스탕, 야상 등 다른 아우터와 함께 매치해도 멋스럽다. 코트와 입으면 댄디한 느낌을, 야상과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경량 패딩을 활용해보자. 슬림핏 아우터에는 경량 조끼를 선택하면 좀 더 편안하게 레이어드할 수 있겠다.


맥시 드레스 X 니트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드레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맵시를 살려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복고 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맥시 드레스 역시 레이어드 필수 템으로 손꼽힌다. 맥시 드레스를 가장 쉽게 레이어드하는 방법은 ‘니트’와 매치하는 것. 오버핏 니트부터 크롭 니트 등 맥시 드레스 위에 니트를 매치해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레이어드 룩을 완성해볼 것.


팬츠에 부츠 더하기

컴뱃 부츠부터 니 하이 부츠, 사이하이 부츠까지! 이번 시즌 계절에 관계없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부츠를 활용해 레이어드 룩을 완성해보자. 부츠는 가죽, 스웨이드, 벨벳 등 여러 재질과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특색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 속 스트리트 패션처럼 청바지 위에 부츠를 레이어드해 시크하면서 트렌디한 룩을 연출해볼 것.


양말과 스타킹을 동시에

한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미니스커트! 러블리하면서 아찔한 매력을 동시에 풍기는 미니스커트를 착용할 예정이라면, 스타킹과 함께 양말을 매치해볼 것.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을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노출이 있는 신발을 신을 경우에 양말을 신어주면 발랄한 매력까지 자아낼 수 있다.


목도리를 숄처럼 두르기

컬러부터 소재까지 각양각색인 목도리는 매는 방법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겨울 블레이저, 겨울 코트 위에 목도리를 숄처럼 둘러 멋스러운 레이어드 룩을 완성해보자. 사진 속 스트리트 패션처럼 패턴이 있는 목도리를 활용할 경우 판초를 걸친 듯 보헤미안 무드를 뽐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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