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손 잡고가 비밀연애 들통난 커플

두 사람은 2014년 한 영화 시사회장에서 함께 손을 잡고 당당히 등장해 열애 사실을 만천하에 셀프공개했던 유명한 커플이었습니다.

작년 결혼 7년 만에 출산해 기쁜 소식을 전한 미쓰라진과 권다현 부부는 3년 연애 끝에 2015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남의 시사회장에서 갑자기 공식 연애 사실을 공표해 많은 기자들이 당황했던 일화가 아직도 전설로 전해집니다.

사실 미쓰라진은 권다현과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한 후 만나자마자 손부터 잡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남자친구인 것처럼 스스로 행동해 가스라이팅하며 만남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일종의 '너는 나와 사귀게 되어있다'라는 세뇌 같은 것이었죠.

두 사람은 미녀와 야수로 불리며 권다현에게 지인들이 왜 미쓰라진과 사귀는지 궁금하다는 물음을 자주 했다고 해요. 훗날 타블로가 미쓰라진에게 원래 저돌적인 스타일이냐고 묻자 "원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세게 잡은 것이 아니라 미끄러지듯 잡았다"라면서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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