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배성재, 김보름에 사과해야"..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배성재 캐스터가 김보름(29·강원도청) 선수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SBS 올림픽 중계를 맡은 배성재가 내일(19일)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 전에 김보름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시 배성재 "절대 나와선 안 되는 장면" 발언
문체부 감사 결과 '왕따 주행' 사실 아니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배성재 캐스터가 김보름(29·강원도청) 선수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배성재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불거졌던 '왕따 주행' 논란을 부추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당시 배성재는 "팀추월 종목에서 절대 나와선 안 되는 세 명의 사이가 크게 벌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두 명의 선수가 붙은 채로 노선영 선수는 멀찌감치 남은 채로 도착했다"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함께 중계를 했던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팀추월은 끝까지 세 명이 하나가 돼 같이 가야 하는 경기"라며 "노선영 선수가 뒤처지는 걸 못 봤다. 김보름이나 박지우가 노선영을 가운데 넣고 밀어주면서 같이 가면 좋았을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말했습니다.
배성재는 이틀 후 경기 중계에서도 "지금 온 나라가 여자 팀추월의 이해할 수 없는 막판 한 바퀴 때문에 그 이슈에 휩싸여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문체부는 "특정 선수가 고의로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특별한 의도를 갖고 경기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 국내외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 중 일부 선수가 뒤처지는 사례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김보름은 또 이 사건과 관련해 노선영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이 사건 경기는 정상적 주행"이라며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 누리꾼은 "시청자 대다수는 팀추월 자체를 올림픽 때 처음 본 사람들"이라며 "제갈성렬과 배성재가 팀추월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니까 김보름이 노선영을 왕따 시킨 것으로 인식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른 누리꾼들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 "규칙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배성재는 경기 결과에 아쉬워한 것뿐", "4년 전 일을 이제 와서 다시 언급하는 게 누굴 위한 것인가" 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편, 판결 이후 김보름은 SNS를 통해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라며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프지만 이제야 평창 올림픽을 미련 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모임 6인·식당 영업 10시'…자문위원 사퇴, 방역 '흔들'
- [대선 2022] 이재명 1박 2일 호남 유세…DJ향수 자극
- [대선 2022] 윤석열 'TK 보수 결집' 냉대받던 박정희 생가서 '1천 명 환호'
- 택시 기사 때려 의식불명 빠뜨린 50대, 심신미약 주장에도 실형 선고
- MC딩동, 음주운전으로 적발..도주 4시간만 검거[M+이슈]
- 중국 쇼트트랙 감독 김선태, 한국 돌아온다…″中 선수들 훌륭″
- ″나만 금메달 없어″…銀 수상 후 오열한 트루소바, '손가락 욕설' 논란
- 실종 3년 만에 구조된 美 6세 소녀…발견된 곳은 어디?
- 중국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 '반칙왕' 묘사한 영화 개봉…서경덕 ″IOC에 고발″
- 박찬욱 표 마당극, 단편 영화 '일장춘몽'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