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리더십,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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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십의 혁신성과 유연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사회 정세를 빠르게 장악해 이끌 것입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2회 세계여성지도자회의(Global Summit of Women·GSW)' 개회식에서 아이린 나티비다드 GSW 회장은 위기 국면에 더 필요한 여성 지도자의 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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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국 공직·기업가 600명 참석
나티비다드 회장 "번영 고민할 때"
지난 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2회 세계여성지도자회의(Global Summit of Women·GSW)’ 개회식에서 아이린 나티비다드 GSW 회장은 위기 국면에 더 필요한 여성 지도자의 힘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통 방식, 신기술, 가상화폐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변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여성의 장점은 위기를 더 큰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나티비다드 회장은 “대변혁의 시대에 생존을 넘어 번영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할 때”라며 “핵심은 여성이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벗어나 더욱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들에게 각종 장애물이 있음에도 팬데믹 이전 세계 GDP의 40%에 기여했다”며 “남성과 완전히 동등한 참여가 가능할 때 여성 기업인이 가져올 이득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GSW는 매년 1000여명의 전 세계 공직 및 여성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과 여성 리더십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52개국에서 600명가량이 참석해 ‘새로운 현실 속 여성의 기회 창출하기’를 주제로 3일 동안 포럼, 멘토링, 토론을 진행했다. 각 나라의 대표단들은 대부분 여성 최고경영자(CEO)나 기업의 간부들로, 국제 무대에서 사업 확장의 기회를 잡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매 세션마다 분주히 움직였다.
올해 글로벌 여성 리더십 상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약학자’로 알려진 태국 출신 크리사나 크라이신투 박사에게 돌아갔다. 크라이신투 박사는 세계 제약업계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에이즈 치료약을 개발, 10% 가격으로 아프리카에 공급해 많은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콕=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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