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작별식, 뒤늦게 열리나 "바르셀로나가 즉시 해결할 문제"

조용운 2022. 6. 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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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주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고별식을 뒤늦게라도 열어야 한다는 대의원 요청에 응답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구단의 재정 악화에 메시는 50%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면서 잔류 가능성이 보였지만 상황은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메시가 아무리 급여를 낮춰도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결별을 택했다.

바르셀로나는 상징을 잃었다. 메시는 지난 2000년 유스팀에 입단하며 바르셀로나와 인연을 맺은 뒤 21년간 줄곧 하나의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프로 데뷔 이후에는 바르셀로나에 전성기를 안겼다. 바르셀로나에서만 통산 778경기 672골을 기록한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총 21차례 트로피를 선물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지만 이별은 빠르게 진행됐고 이렇다할 행사도 없이 멀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메시와 바르셀로나 팬들은 교감도 나누지 못하고 헤어졌다. 이제 유관중 경기로 돌아온 만큼 늦었지만 고별식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 대의원 회의에서 메시 작별행사가 건의됐고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는 지난 20년 성공의 초석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바르셀로나의 역사는 없다. 그가 한 일을 인정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뭔가 해야 한다"라고 긍정적인 답을 했다.

그는 "메시를 지키지 못해 여전히 슬프다. 우리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한 일을 영원히 인정하며 작별식에 찬성한다. 조언을 구하고 싶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역사에 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FC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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