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미친감성 "비와 박진영의 '나로 바꾸자'로 알아보는 K팝 뉴 잭 스윙 장르"

이연실 2022. 2.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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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비와 박진영의 '나로 바꾸자'를 통해 K팝 장르 중 하나인 뉴 잭 스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친감성이 "오늘은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처럼 K팝 작곡가들이 만들기 굉장히 어려운 장르를 준비했다. 바로 뉴 잭 스윙이다"라고 말하자 DJ 김영철이 "정정할 게 있다"라며 "김연아 씨는 트리플 악셀을 돌지 않았다. 트리플 악셀은 아사다 마오와 유영 선수가 하고 있고 김연아 선수는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을 한다. TMI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친감성은 뉴 잭 스윙 대표곡으로 비와 박진영이 함께 부른 '나로 바꾸자'를 소개하며 "뉴 잭 스윙은 한국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장르인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알아야 하는 중요한 장르다. 2020년 12월 31일에 나온 이 노래는 비와 박진영이라는 조합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다. 작사, 작곡은 박진영 님이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미국 본토의 그루브를 제대로 재현했다"라며 미친감성은 "뉴 잭 스윙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 굉장히 유행했던 흑인음악 장르이다. 쉽게 힙합스러운 재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뉴 잭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흑인 그루브의 베이스가 꼭 들어가야 되는데 '나로 바꾸자' 후렴을 들어보면 베이스가 굉장히 알아듣기 힘든 박자로 연주를 한다. 정박과 엇박이 섞여 흑인 그루브가 느껴지는데 '나로 바꾸자'는 이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했고 이걸 한국 가요계에 절묘하게 접목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친감성은 "미국엔 마이클 잭슨, 한국엔 박진영"이라며 "전세계적인 뉴 잭 스윙 히트곡을 보유한 사람이 바로 마이클 잭슨이다.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는 댄스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춤출 때 정말 많이 나오는데 춤을 기가 막히게 소화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시는 분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외국 사람에게 국악 판소리가 한국 고유의 장르이기 때문에 어렵듯이 한국 사람에게 뉴 잭 스윙은 흑인음악의 고유 장르이기 때문에 구현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비와 박진영은 '나로 바꾸자'를 통해 뉴 잭 스윙이라는 장르를 기가 막히게 소화했다. 우리나라에서 뉴 잭 스윙을 독보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바로 박진영 씨다"라고 설명하고 "박진영 씨는 데뷔곡 '날 떠나지마'부터 '허니',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등이 모두 흑인음악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의 'Sunny Afternoon', 세븐틴의 'HEY BUDDY', 갓세븐의 '지켜줄게'를 예로 들며 미친감성은 "최근에 K팝이 정말 많이 발전하고 있구나 하고 느낀다. 많은 K팝 가수들이 뉴 잭 스윙을 수록곡으로 시도하고 있다. 이렇게 K팝 스타일의 대중화를 시킨 뮤지션이 바로 박진영 씨가 아닐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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