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남매의 난' 종식, 구지은 시대 본격화..구본성 지분 전량 매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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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 식자재업체 아워홈의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의 난'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오랜 기간 이어진 분쟁이 구지은 대표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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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대표 체제 확고히, 경영 드라이브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범LG가 식자재업체 아워홈의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의 난'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오랜 기간 이어진 분쟁이 구지은 대표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아워홈의 최대주주인 구 부회장은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분 38.86%를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구자학 회장이 만든 회사다. 장남인 구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씨 19.28%, 차녀 구명진씨 19.6%, 삼녀 구 대표가 20.6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구 대표는 아워홈 입사 후 네 남매 중 유일하게 경영수업을 받아왔으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구 전 부회장이 2016년 경영에 참여하면서 밀려나 아워홈의 자회사인 캘리스코 대표직을 맡았다. 이에 2017년 첫 번째 분쟁이 발발했으나 장녀 구미현씨가 구 전 부회장과 뜻을 함께 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당시 구 대표는 구 전 부회장의 전문경영인 선임안에 반대하며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2019년에도 구 전 부회장의 아들 구재모씨의 아워홈 사내이사 선임안 등으로 한 차례 경영권 분쟁을 겪었고, 아워홈이 캘리스코 납품을 중단하며 캘리스코가 공급선을 신세계푸드로 변경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구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며 구 대표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세 딸은 도합 약 60%의 지분을 앞세워 구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구 전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법적처벌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데 이어 최근 최근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아워홈 측은 지난해 11월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및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구 전 부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오랜 기간 이어진 '남매의 난'의 끝이 보이고 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이날 "최근 분쟁 상황으로 인한 고객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고, 자매들의 뜻에 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이라며 "구 전 부회장이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구 대표가 구 전 부회장을 견제하느라 경영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음을 고려해 자신의 보유지분 전부를 매각할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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