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건희 "오빠면 좋겠다, 나 귀여운 동생이다"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왜?

MBC라디오 2022. 1.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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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MBC 기자>
- 사적 대화? 이명수 기자, 뼈아픈 질문 묻고 인터뷰도 요청해.. 기자 본분 지킨 것
- 김건희, 기자를 정보원으로만 활용.. 철저한 이해관계
- 취재 윤리? 기존 매체 취재 방식과 다른 것은 사실.. 보도에는 문제없다고 생각
- 코바나콘텐츠 상의 내용? '쩍벌' '도리도리' '넥타이' 금지
- 학력 위조 관련 내용? 녹취에도 있었으나 막판에 빠져
- 2차 방송? 무슨 말만 하면 가처분 신청할 태세여서 단언할 수 없어
- 李 욕설도 틀어라? 기자는 새로 나온 팩트가 우선.. 그 논리면 조선시대도 보도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장인수 MBC 기자


◎ 장인수 > 사적 대화로 몰고 가는 것 같더라고요. 국민의힘에서는.

◎ 진행자 > 예, 조금 전에 윤희석 상임공보특보도 사적 대화로 규정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 점은.

◎ 장인수 > 얼핏 들으면 그렇게 보이죠. 얼핏 들으면 그렇게 보이는데 전화상에서는 사적으로 대화하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둘의 실제 관계를 들여다보면 사적인 관계가 아니에요. 이명수 기자는 계속 물어봅니다. 김건희 씨 의혹에 대해서 누나 이건 뭐예요? 라고 하면서 굉장히 아픈, 그러니까 양재택 검사랑 체코 놀러갔다는 건 뭐냐, 이런 걸 기자로서 물어봅니다. 그 외에 코바나콘텐츠 학력위조 다 물어보거든요. 방송은 안 됐지만, 그리고 김건희 씨는 기자라는 걸 인터뷰 요청도 하고 기자라는 본분을 잃지 않은 거죠. 김건희 씨는 사적으로 계속 놀러와, 뭐 오다가다 편하게 들러, 우리 맥주 한잔 하자, 말은 그렇게 하는데 실제로 이뤄진 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기자를 자신의 정보원으로서만 활용합니다. 상대편 진영 동향이 어떤지, 내가 이 기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무엇이 있는지, 실제로 넘겨받기도 하고요. 그런 것을 비서들한테 지시해서 비서들과 통화해서 실무적 협의를 시키기도 하고요. 사적인 관계처럼 보이는데 김건희 씨도 절대 사적으로 이 기자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이해관계 때문에.

◎ 진행자 > 통화에서 나오는 호칭 누나 동생이라고 하는 것은 중요한 얘기는 아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 장인수 > 사적인 관계로 만들어간 것도 이 기자는 사적인 관계로 만들어가지 못했고 첫 대화부터 이런 발언이 나와요. ‘오빠면 좋겠다, 나 알고 보면 귀여운 동생이다,’ 첫 통화에서, 사적인 관계로 김건희 씨가 몰고 갑니다.

◎ 진행자 > 이명수 기자한테 그렇게 이야기한다고요?

◎ 장인수 > 네, 첫 통화에서 7월 6일 첫 통화에서. 좀 친분이 생겼다고 하니까 본격적으로 이 기자를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죠. 사적인 관계 아닙니다. 그렇게 보일 뿐이죠.

◎ 진행자 > 하나 더 여쭤볼게요. 같은 기자로서 이명수 기자가 예를 들어서 캠프 가면 얼마 줄 거야 농담으로 봐야 될지라는 부분이 하나 있고 국감 과정에서 정대택 씨 관련 자료를 넘기겠다고 하는 부분, 그다음에 코바나콘텐츠에 가서 30분 강의를 하고 강의료 받은 부분 이런 부분은 취재 윤리에 비춰볼 때 어떻게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장인수 > 일단 105만 원을 받은 부분은 이명수 기자가 받아서 쓰지 않고 저희 방송에 나온 게 실제 김건희 씨가 줬던 봉투와 돈입니다. 실제.

◎ 진행자 > 화면에 나온 게 실제 그 돈입니까?

◎ 장인수 > 실제로 김건희 씨한테 받은 그 돈입니다.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보관해놓고 모든 상황이 정리되면 수사기관에 필요하면 제출하거나 그럴 필요가 없다면 기부할 생각하고 있고요. 이분이 레거시 미디어라고 하는 기존에 주류 언론 소속 아니라 서울의소리라고 하는 대안언론 내지 유튜브 매체인데 저도 좀 헷갈립니다. 기존에 취재방식과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접근이거든요. 이명수 기자의 취재방식이. 비윤리적이라고 보실 수 있는 분들도 있다고 분명히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퀘스천마크가 남습니다. 저는 절대로 그렇게 취재를 하지 못할 텐데요. 김건희 씨가 사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켰고 그걸 받아들이면서 그걸 이용해서 취재를 하잖아요. 이명수 기자가. 이건 일단 토론의 영역이고,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정리해봐야 될 지점이어서.

◎ 진행자 > 장인수 기자 개인적으로 판단유보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요.

◎ 장인수 > 보도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왜냐하면 기자로서 본분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명수 기자가.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코바나콘텐츠에서 강의한 내용, 어제 ‘스트레이트’에서는 자세하게 안 나오는데 선거운동 전략과 관련한 강의였습니까? 혹시 들은 얘기 있으십니까?

◎ 장인수 > 강의안이 있는데요. 강의안을 넘겨받았는데 강의안 자체를 다 보도하지 못했는데 첫 번째 쩍 벌리지 말아라. 두 번째 도리도리하지 말아라. 그리고 세 번째 늘 넥타이 매고 다니는데 답답해 보인다. 가끔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서 캐주얼한 복장도 입어라. 이렇게 해서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얘기들

◎ 진행자 > 선거운동 코치네요. 그러면.

◎ 장인수 > 그렇죠. 이미지, 주로 윤석열 후보가, 왜냐하면 이명수 기자는 현장에서 촬영을 많이 하는 기자이기 때문에 기사도 물론 쓰지만 현장에서 윤석열 후보가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이런 부분.

◎ 진행자 > 그러면 강의 대상은 코바나콘텐츠 직원들이었습니까?

◎ 장인수 > 코바나콘텐츠 10년차 직원이 1명 있었고, 김건희 씨가 수행비서 2명을 데리고 있는데 남자 비서 1명 여자 비서 1명 있었고요. 윤석열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왔다고 하는 캠프관계자 2명 있었습니다. 총 5명 상대로 강의했습니다.

◎ 진행자 > 그 강의 자리에.

◎ 장인수 > 네.

◎ 진행자 > 혹시 그게 법적으로 저촉되는지 여부는 검토해보셨습니까?

◎ 장인수 > 거기까지는 검토하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공직선거법에 보면 가족 관계 회사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면 안 된다고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질문을 드린 게 있거든요. 저도 법률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 장인수 > 그걸 빠져나가기 위해서 강의료 명목으로 준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건 하여간 법적 검토를 보도록 하겠고요. 예를 들어서 이런 게 있습니다. 사생활 관련 내용이 방송에 나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방송 후에 한쪽에서는 그건 검증대상인데 일방적 김건희 씨 주장을 그냥 내보내면 어떻게 하느냐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장인수 > 김건희 씨의 본인의 해명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그 해명에서 앞뒤가 안 맞는 부분들도 있고요. 우리가 몰랐던 부분도 있고 해명 중에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코바나콘텐츠 기업후원이나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 같은 것들은 저희가 방송하지 않았지만

◎ 진행자 > 그건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방송 못한 거죠?

◎ 장인수 > 들어보면 상당히 김건희 씨 해명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지상파 기자인 제가 김건희 씨한테 유리하니까 보도하고 불리하면 보도하지 않고 이렇게 할 수 없고 최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 진행자 > 쉽게 하면 장인수 기자나 MBC ‘스트레이트’ 가장 기본적 접근법은 이것에 대해서 해석하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최초 공개라는 데 의미를 두고 김건희 씨 육성 그대로를 날것 그대로 방송함으로써 국민판단의 근거만 제공한다, 이런 접근법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장인수 > 당연히 어떤 김건희 씨 말 중에 어떤 말을 골라낼 때는 저희의 판단이 있고요. 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공적 가치가 있다고 보는 부분, 왜곡된 시선이나 본인에 대한 의혹 중에 새롭게 나온 얘기나 왜냐하면 본인이 체코 놀러갔다고 인정하잖아요. 검사와, 그런 부분 위주로 먼저 보도 했고요.

◎ 진행자 > 7***님이 ‘학력위조 부분은 법원 판결 때문에 방송 못한 건가요?’ 질문 주셨는데 법원까지 아직 안 간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이런 질문이 들어왔는데 혹시 관련 내용도 있었습니까?

◎ 장인수 > 학력위조요?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건 방송을 안 하신 이유는 뭡니까?

◎ 장인수 > 저희가 제가 이 녹취록을 12월 15일 입수해서 한 달 걸렸잖아요. 기사를 열 몇 번을 갈아엎은 것 같아요. 학력위조가 들어갔다 빠졌다를 한 서너 번 반복한 것 같습니다. 막판에 빠졌습니다.

◎ 진행자 > 그럼 그것이 다음 주 2차 방송분에 들어갈 수 있고 안 들어갈 수도 있다는 말씀으로 연결되는 건가요?

◎ 장인수 > 2차 방송을 할지 말지를 회사에서 단언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무슨 말만 하면 공격이 들어오니까 그거 갖고 가처분 신청부터 할 태세여서.

◎ 진행자 > 2부에서 연결했던 윤희석 특보도 그런 주장했고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도 다 틀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논리를 지금 펼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떤 답변 주시겠습니까?

◎ 장인수 > 저는 직업이 기자입니다. 역사책 쓰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 나온 팩트가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몇 년 전 형수 욕설을 같이 쓰라고 하면 조선시대 문제됐던 것까지 다 쓰라는 얘기입니까?

◎ 진행자 > 그런 겁니까?

◎ 장인수 > 기자잖아요. 제 직업이.

◎ 진행자 > 뉴스냐 아니냐 판단기준은 이거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 장인수 > 새로 나온 소식과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걸 왜 같이 보도해야 되는 겁니까? 새로 나온 소식이 먼저죠.

◎ 진행자 > 그런 접근법이란 것이고요. 알겠습니다.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 궁금한 게 너무 많은데 그럼 일단 정리하면 다음 주 방송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 장인수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인수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MBC 장인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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