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프리미엄 오피스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 시설 ‘아티드’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강남구 삼성로 40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2·15층 2동(棟)에 전용면적 55㎡ 오피스텔 44실, 전용 38㎡ 도시형생활주택 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티드는 히브리어로 ‘그곳이 미래다’라는 뜻이다.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프리미엄 소형 주거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아치드는 입지와 상품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공간 디자인을 맡은 이탈리아 건축가 이코 밀리오레를 비롯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설계와 상품 구성에 참여했다.
◇GBC 호재… 법인·젊은 부자들 관심
아티드는 주변에선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초대형 업무 시설인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가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코엑스 맞은편 한국전력이 있던 7만4148㎡ 부지에 숙박·업무 시설과 전시·컨벤션·공연장 등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완성되면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동대로 복합 개발,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땅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서초구 서초동 삼성타운 부지의 공시지가는 2002년 1㎡당 730만원에서 올해는 9599만원에 달한다. GBC 부지 역시 현대차그룹 입주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공시지가가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GBC 부지를 매수한 다음 해인 2015년 이 땅의 공시지가는 ㎡당 2560만원이었는데, 올해는 8110만원으로 7년 만에 약 3배로 급등했다. 주변 건물의 실거래가는 공시지가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드는 분양가가 3.3㎡(1평)당 1억5000만원대로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7326만원)의 두 배에 달한다. 분양 관계자는 “GBC 개발 호재와 학군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 지역 땅값·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며 “계약자 중에는 특히 법인 사업자와 40대 젊은 부자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입시를 앞둔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의 문의도 많다”고 덧붙였다. 자녀의 자산 증식을 위해 증여용으로 계약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소성 있는 고급 주거 상품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을 받지 않는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강남구 오피스텔 분양가는 2021년 평당 5468만원으로 2016년(1843만원)의 3배 수준으로 올랐으며, 2020년에는 강남구 아파트 분양가(4801만원)를 추월했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값이 급등한 데다가 윤석열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개선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만큼 부동산업계에서는 앞으로 주택 분양가가 현재 수준보다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아티드 분양 관계자는 “계약자들 사이에서 ‘앞으로 강남에서 최상급 주거 시설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티드는 지난달 22일 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전시관은 강남구 압구정로 455에 있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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