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동안 1000만개 팔렸다.. 포켓몬빵 신드롬에 '오픈런'까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포켓몬빵이 재출시 40일 만에 무려 1000만개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재출시 된 ‘돌아온 포켓몬빵’ 7종은 이날까지 총 950만개가 팔렸다. 하루 평균 약 23만개가 팔린 셈이며, 판매 속도는 이 회사 다른 빵 제품보다 무려 6배 빠르다.
인기를 증명하듯 전국에서는 포켓몬빵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동네 편의점마다 품절을 알리는 각양각색의 안내문이 내걸렸다. 일부는 ‘단골에게만 판매’ ‘3만원어치 이상 구매자에게만 판매’ 등의 조건을 내걸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형마트 앞에는 명품 매장에서나 볼 법한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포켓몬빵을 박스째 사고 싶다는 문의도 이어진다. 유명 연예인이나 유튜버들 역시 너나 할 것 없이 포켓몬빵 인증 대열에 합류했다. 1990년대 말 국민 간식이었던 포켓몬빵을 다시 먹으며 추억을 공유하는 네티즌들의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동봉된 스티커 ‘띠부띠부씰’도 포켓몬빵 열풍을 일으키는 데 큰 몫을 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자신이 구하지 못한 캐릭터를 비싸게 산다는 글이 도배돼 있고, 159종을 모두 모으기 위해 ‘씰 북’(스티커 보관용 앨범)을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

신드롬급 현상에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 오자 SPC삼립은 최근 “생산설비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음에도 구입을 원하는 모든 분께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과문을 공개했다.
SPC삼립은 조만간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포켓몬빵 시즌2를 출시할 예정이다. 상온에서 판매된 기존 제품과 달리 신제품은 냉장 디저트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냉장 유통과정 등에 드는 비용이 반영돼 판매 가격은 기존 제품의 1500원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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