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이스라엘 입국 허용
이준호 기자 2022. 6. 10. 09:30

카타르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 중 입장권을 소지한 이스라엘인에 한해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 카타르와 이스라엘은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으며, 이스라엘인의 카타르 방문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10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외무·국방·스포츠 3개 부처의 장관들은 기자회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수개월 동안 협의해 이스라엘인의 카타르 입국 허가라는 소중한 결실을 얻었다고 밝혔다. 야이르 라피드 외무장관은 "스포츠, 축구에 대한 사랑은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를 이어준다"면서 "11월 열리는 월드컵은 우리를 따뜻하게 묶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월드컵 기간엔 전 세계 모든 국가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 입장권을 소지한 이스라엘인은 ‘팬 아이디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아이디카드는 월드컵 기간에 카타르 입국비자가 된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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