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 중견 패션 기업, 경영 전면 나선 2세들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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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승계 구도를 정리한 국내 패션기업들이 오너 2세를 전면에 내세워 신사업을 추진한다.
팬데믹에 시험대에 오른 이들은 신사업 추진을 통해 경영 능력을 입증한 후에 2세 경영 시대를 본격화한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기업 2세 경영자들은 주로 디지털 사업을 담당하며 경영 일선에 뛰어들고 있다"며 "여전히 1세대 창업주가 활발하게 경영 일선을 누비고 있는 만큼 2세는 디지털 사업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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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회장 장남 김승범 상무, F&F 홀딩스 사내이사로
우혁주 크리스에프앤씨 상무, '크리스몰' 대표로 일선 나서
최준호, 김지원 등 패션 2세 경영인 골프웨어 중심 新사업 박차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일찌감치 승계 구도를 정리한 국내 패션기업들이 오너 2세를 전면에 내세워 신사업을 추진한다. 팬데믹에 시험대에 오른 이들은 신사업 추진을 통해 경영 능력을 입증한 후에 2세 경영 시대를 본격화한다는 포부다.
![패션 중견기업 오너 2·3세 현황[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6/07/Edaily/20220607070808497nuxr.jpg)
향후 김 상무는 박의헌 F&F홀딩스 대표 밑에서 인수합병 등을 검토하며 경영수업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 김 상무는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F&F의 디지털 사업에서 성과를 입증하며 2세 경영을 차근차근 밟아갈 계획이다. 현재 김 상무의 F&F홀딩스 지분율은 6.7%로 부친인 김 회장과 모친인 홍수정씨에 이어 3대 주주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달 2일 온라인쇼핑몰사업부문 ‘크리스몰’을 물적분할하고 신생 법인 ‘버킷스토어’를 만들었다. 버킷스토어 신임 대표에는 우진석 회장의 아들인 우혁주(36) 전략기획 상무를 선임했다. 우 상무는 2020년 3월 크리스에프앤씨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후 작년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크리스에프앤씨 지분이 0.22%에 불과한 우 상무는 온라인 사업에서 존재감을 입증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남인 최준호(38) 까스텔바작 대표는 골프웨어 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 형지에 입사한 최 대표는 구매생산 총괄본부장을 지내는 등 실무 역량을 쌓은 후 작년 7월 까스텔바작 대표에 올랐다. 그는 댄스위드드래곤, 블랙클로버 등 신생 골프웨어 브랜드 론칭, 디지털 체질개선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막내딸 김지원(41) 한세엠케이 대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펼쳤다. TBJ, 버커루 등 캐주얼 브랜드는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지만 PGA 투어·LPGA 골프웨어는 약진했다.
이들 외에도 젊은 패션 업계 2세들은 온라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루이까또즈를 전개하는 엑스얼라이언스(전 태진인터내셔날) 전상우 대표는 LX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미래먹거리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의 아들 강준석 대표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 사업을 맡고 있다. MCM을 전개하는 성주디앤디 김성주 회장의 딸 김지혜씨도 해외와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3세 경영인 한승우 그룹에이치에잇 대표는 밀레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밀레클레식’을 맡고 있다.
바바패션그룹 문인식 회장의 아들 문장우 이사는 2018년 인수한 스트리트 패션 플랫폼 ‘힙합퍼’를 맡고 있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의 차녀 성래은(44)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는 지주회사를 이끌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세아 김웅기 회장의 차녀 김진아(37) 세아상역 전무는 지난해말 세아글로벌CNS에서 이름을 올리는 등 2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기업 2세 경영자들은 주로 디지털 사업을 담당하며 경영 일선에 뛰어들고 있다”며 “여전히 1세대 창업주가 활발하게 경영 일선을 누비고 있는 만큼 2세는 디지털 사업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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