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돌아와 BTS도 '편의점 오픈런'하게 만들었다는 이것
16년 만에 돌아온 포켓몬빵 대란..!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포켓몬빵을 기억하시나요?! '포켓몬빵'이라는 그 이름만 들어도 띠부띠부씰을 위해 매일같이 빵을 사 먹던 그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런데 그 추억의 포켓몬빵이 약 16년 만에 돌아와 또 한 번 엄청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고 해서 얼른 찾아가 봤어요!
제품 정보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신상은 삼립 '포켓몬빵'
요즘 정말 아주아주 핫한 제품이라 주변 편의점 10곳을 일주일 넘게 찾아다녀도 못 구했어요.. 그러다 동네 슈퍼나 마트에서 비교적 구하기 쉽다는 정보를 듣고는 평소에는 잘 가지도 않던 동네 마트에 물건 들어오는 시간을 알아내어 이른 아침부터 찾아가 정말 힘들게 GET 했답니다..
정말 너무 구하기 어려워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기도 했는데 막상 직접 구매하고 나니 뿌듯,, 알고 보니 방탄소년단 RM 님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포켓몬빵 찾으러 편의점을 8곳이나 돌아다녀서 겨우 구했다고.. ㅋㅋㅋ 제발 더 팔아달라며 초코롤, 고오스만 10배 생산 부탁한다고까지 언급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렸을 때는 초코롤과 고오스빵을 가장 좋아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때 그 시절에 없었던 제품들로만 구매했어요! (사실 초코빵은 구하지 못했다는..) 개당 1,500원으로 구매했는데 옛날에는 500원 주고 사 먹었던 것을 이제는 1,500원이 있어도 구할 수가 없어 못 먹는 세상이라니ㅋ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열자마자 사납게 반겨주는 '레트라' 띠부띠부씰이네요.
추억이 방울방울 하며 가장 담백하게 생긴 꼬부기빵을 먹어보았는데, 추억에 젖어서 아무 생각 없이 먹다가는 목 막혀서 큰일 날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비슷한 게 메론크림이 들어있던 것 같은데 아닌가..? 그래도 몇 번 먹다 보니 담백하고 은근~히 달달한 게 맛있었어요! 우유에 살짝 담갔다가 먹어주면 촉촉하니 더 맛있었답니다.
그다음으로는 가장 기대했던 파이리빵! 요게 새로 나온 포켓몬빵 중에 후기가 좋은 것 같아서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둥글넙적한 호떡같이 생긴 녀석을 꺼내자마자 너무나 부드럽고 말랑한 촉감에 놀라 한참을 쪼물딱 했답니다.
반으로 갈라서 한 입 먹자마자 와... 정말 파이리의 핫소스빵이 맞았어요. 생각보다도 더 매콤한 맛이 강해서 놀라움과 함께 바로 반은 뚝딱해치우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먹으면 더 맛있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나머지 반은 20-30초 돌려서 먹었더니 기대 이상으로 더 맛있더라구요!
얼얼해진 입을 달래려고 바로 푸린빵도 뜯었어요. 폭신한 빵 사이에 들어있는 딸기 크림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줘서 겨우 진정했답니다 ㅋㅋㅋ 푸린빵에 들어있는 딸기 크림이 많이 달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네요.
어렸을 때는 한 번에 몇 개씩도 먹었던 기억에 얕잡아 봤더니 빵도 커진 건지 생각보다 배가 엄청 부르더라구요. 오늘 먹은 3개 빵에서 나온 띠부띠부씰을 보고 있으면 안 먹어도 배부른 인싸되는 길,,
덕분에 요즘 지나가다가 마트만 보이면 들어가서 빵매대부터 확인하는데 운 좋게 또 구매해서 길에서 바로 빵을 뜯어 먹었더니(이것이 길빵..?) 옛날 생각이 참 많이 나네요. 이 띠부띠부씰 옛날에는 종류별로 다 가지고 있었는데 다 어디 간 건지.. 요즘 당근 마켓에서도 엄청 핫하게 거래되고 있던데 이렇게 떡상할 줄 알았으면 잘 가지고 있을 걸 그랬네요 ㅠㅋㅋㅋ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재구매 의사 : 구할 수 있다면 있음 / ★★★
맛도 맛이지만 초등학교 때 추억의 빵을 어른이 된 지금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덕분에 요즘 지인들 만나면 포켓몬빵 이야기도 빠짐없이 나오고 있는 중.. ㅋㅋㅋ 동네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구하기가 어려워서 재구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눈에 보이면 바로 구매할 겁니다..!
재구매 의사 : 있음 / ★★★개 반
아직 추억의 초코롤과 고오스빵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그 추억의 맛과 같은지 꼭 먹어보고 싶네요! 전에는 없었던 빵도 다 맛있었지만 저는 파이리빵이 알싸하게 매콤해서 완전 취저였어요. 좀 힘들더라도 다시 구해서 먹고 싶은 맛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