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전기차 UX 300e, 국내 가격 5490만원..주행거리 233km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다음달 15일 2세대 NX와 순수 전기차 UX 300e를 동시에 출시하고, 이달 1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렉서스코리아는 UX 300e 가격을 549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에 충족된 가격이다.
54.35㎾h의 배터리가 들어간 UX 300e의 국내 인증 최대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233㎞며, 국내 판매 모델은 DC콤보가 아닌 DC차데모 급속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UX300e는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UX300e는 렉서스 클라이밋 컨시어지 및 전 좌석 독립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편의 사양이 있다. 또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앞좌석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2세대 NX는 렉서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SPORT 그리고 하이브리드(HEV) 모델인 NX 350h 프리미엄과 럭셔리 등 총 4개의 트림으로 출시된다.
2세대 NX는 렉서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길어진 휠 베이스, 저중심 및 최적의 무게 배분을 구현했으며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 등을 통해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인테리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Tazuna)’ 컨셉으로 개발됐다. 또 렉서스 최초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다양한 편의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버튼식 개폐 시스템인 ‘이-래치 (e-Latch)’가 적용되어 더욱 편안한 승하차를 경험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에는 고효율 2.5리터 4기통 엔진이 적용되어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 24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NX 450h+는 1회 충전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복합전비 기준)에 달해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모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와 함께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RSA)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예방 안전 사양도 있다.
2세대 NX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렉서스코리아는 이에 대해 “아직 가격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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