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빌트, 프랑크푸르트 레전드 선정.. 차범근 13위, 하세베 12위

김태석 기자 2022. 6. 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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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매체 <빌트>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역대 최고 선수 50인을 추리며 차범근 전 감독을 이 명단에 올렸다.

<빌트>는 8일 프랑크푸르트 레전드 50명을 추렸으며, 1위는 '영원한 1위'라는 표현과 함께 클럽의 슈퍼 레전드 위르겐 그라보스키를 꼽았다. 그라보스키는 현역 시절 차범근과 함께 공격의 한축을 책임졌던 공격수였다. <빌트>는 '그라비(그라보스키)'는 클럽의 영원한 아이콘이며 독일 국가대표로 44경기를 뛰며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를 우승했으며,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는 441경기를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 명단에는 베른트 횔첸바인, 안토니 예보아와 같은 프랑크푸르트의 전설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전 감독도 이 50인 명단에 있다. 정확히는 13위다. <빌트>는 차범근 전 감독에 대해 "화살처럼 빨랐고, 골문 앞에서는 위험했던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돈이 필요해 1938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으로 이적시켰다"라고 소개했다.

차범근 전 감독 바로 윗 순위(12위)에 하세베 마코토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시선을 끈다. <빌트>는 "2018년 DFB 포칼, 2022년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 38세의 나이로 '베켄바워 재팬'만큼 활약한 선수는 없다"라고 평했다.

참고로 <빌트>가 선정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50인 레전드 중 아시아 선수는 차범근과 하세베만이 자리하고 있다. 하세베가 차범근 전 감독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한 건 팀에 기여한 시기가 더 길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79년부터 1983년까지 4년간 활약한 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지만, 하세베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팀을 떠나지 않고 팬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레전드가 됐기 때문이다.

한편 과거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욘 안데르센 현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레전드 50인에 포함됐다. 안데르센 감독은 1989-1990시즌 18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다음은 <빌트>가 선정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역대 최고 레전드 50인 명단이다.

1위 위르겐 그라보스키(독일)
2위 베른트 횔첸바인(독일)
3위 카를 하인츠 쾨르벨(독일)
4위 토니 예보아(가나)
5위 알프레드 파프(독일)
6위 베른트 니켈(독일)
7위 브루노 페차이(오스트리아)
8위 케빈 트라프(독일)
9위 필립 코스티치(세르비아)
10위 우베 바인(독일)
11위 제바스티안 로데(독일)
12위 하세베 마코토(일본)
13위 차범근(대한민국)
14위 랄프 팔켄마이어(독일)
15위 울리 슈타인(독일)
16위 알렉스 마이어(독일)
17위 이슈트반 스타니(헝가리)
18위 안드레아스 묄러(독일)
19위 랄파 베버(독일)
20위 제이 제이 오코차(나이지리아)
21위 루카스 흐라데키(슬로바키아)
22위 데타리 라요시(헝가리)
23위 안테 레비치(크로아티아)
24위 디터 린드너(독일)
25위 빌리 노이베르거(독일)
26위 토마스 베르톨트(독일)
27위 오카 니콜로프(북마케도니아)
28위 노르베르트 나나트바이(독일)
29위 루카 요비치(세르비아)
30위 루돌프 그람리히(독일)
31위 로니 보르헤르스(독일)
32위 만프레드 빈츠(독일)
33위 우베 빈데발트(독일)
34위 욘 안데르센(노르웨이)
35위 에크하르트 파이겐슈판(독일)
36위 프리델 루츠(독일)
37위 파흐루딘 유수피(세르비아)
38위 프레드 쇼브(독일)
39위 알렉산더 슈어(독일)
40위 제바스티안 할러(독일)
41위 베른트 슈나이더(독일)
42위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노르웨이)
43위 볼프강 크라우스(똑일)
44위 마르틴 힌테레거(오스트리아)
45위 미야트 가치노비치(세르비아)
46위 에반 은디카(프랑스)
47위 에곤 로이(독일)
48위 안드레 실바(포르투갈)
49위 빌헬름 후베르츠(독일)
50위 피터 쿤터(독일)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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