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껍질이 없어진 이유, 코르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웬 남성이 도끼로 나무를 찍어 나무의 껍질을 벗겨내고 있는데요,
사실 이거 코르크를 만드는 과정이랍니다…?
코르크?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크랩이 알아보았습니다.

코르크, 쓰다남은 톱밥을 뭉쳐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무껍질을 써서
만드는 거라고 해요! 방금 보여드렸던 사진처럼 도끼로 나무껍질을 벗겨내는 건데요,

벗겨내고 난 뒤의 나무의 모습…을 보면, 이거 나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인 건, 껍질을 벗겨 내도 나무는 죽지 않는다고 해요.

사실 코르크는 나무 껍질층의 일부인데요,
나무가 내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형성하는 조직입니다.

그리고, 많은 나무 중에서 ‘코르크 참나무’에서 코르크층이 유독
잘 발달한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이 나무로 주로 와인 마개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럼 껍질을 매일 매일 벗겨낼 수 있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수령이 30년 정도 되어야
껍질을 벗겨낼 수 있고, 떼어낸 껍질이 재생되기까지는 10년이 걸린다고 해요.

그리고 코르크 참나무는 평균 300년을 사는데, 150살 정도까지만 코르크층을
생산해낼 수 있어서 한 나무에서 13번 정도 코르크를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르크로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와인 마개를 만들 수도 있고,
신발 밑창, 바닥재, 야구공, 셔틀콕도 만든다고 해요.

위의 제품들은 서로 관련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들에게서 이용되는 이유는
코르크 전체 부피의 85%가 기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탄력도 좋고
압력을 가해도 금방 회복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와인을 눕혀놓는 이유는 코르크 마개에 와인이 닿게 해 마개가 팽창하도록
유도해서 입구를 꽉 막게 되고, 그 결과 와인의 산화를 막을 수 있어서라고 해요.

코르크는 나무를 베지 않고 재생산할 수 있다는 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라고 평가받는 재료입니다.

또한 코르크나무 숲 자체가 생태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친환경적이죠.

실제로, 코르크나무는 껍질을 벗겨낸 후 재생하는 과정에서
평소보다 5배 많은 온실가스를 흡수한다고 합니다. 정말 친환경적이죠?

알면 알수록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는 코르크. 그 끝은 어디일지 궁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