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스마일13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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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결혼 7년차 주부 스마일13입니다.
전업주부이자 집순이인 저는 제 삶의 취미이자, 힐링이자, 존재의 이유가 모두 집에서 이뤄지는 일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리와 그릇을 좋아하고 플레이팅과 사진 촬영이 일상이며, 베이킹과 다도를 즐겨하고 베란다 텃밭을 가꾸면서 집안 셀프 인테리어도 신경 쓰고 있어요. 집에 있어도 지루할 틈 없이 바삐 지내는 주부입니다.
오늘의 OH!늘살림에서는, 그 중에서도 플레이팅과 관련한 제 홈쿠킹라이프와 플레이트 수납 정리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해요.
🏡 오늘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플레이팅에 따라 맛까지 달라지는 홈쿠킹라이프

저처럼 혼자 먹는 끼니가 많은 사람들은 '대충 한 끼 떼우자' 하는 마인드가 생기잖아요. 차리기도 귀찮고 설거지할 그릇들도 많이 생겨나고요.
하지만, 지나간 한 끼는 다시 돌아오지 않잖아요 ㅎㅎ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해 조금만 더 매 끼니에 더 신경 써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플레이팅에도 진심이 됐고요.
# 기본 중의 기본, 화이트 그릇

제 그릇장에서도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컬러가 화이트 그릇일 정도로, 저를 비롯해서 일반적으로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그릇의 컬러이기도 하죠.

음식의 색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화이트 컬러는 어떤 음식을 담아도 실패하지 않죠^^ 확실히 재료가 가지는 그대로의 매력이 잘 표현되는 평범하지만 가장 베스트 인 화이트 그릇.
플레이팅에 자신 없는 분들은 너무 복잡한 디자인의 그릇보다는 기본적인 컬러부터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컬러감이 돋보이는 그릇

무늬나 컬러감이 있는 그릇들도 자주 활용하는데요. 컬러감이 있는 그릇들을 사용 할 때에는 그릇과 음식의 컬러감을 비슷하게 적용했을 때와 정반대의 색감을 적용했을 때,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위 사진은 메인 그릇과 음식뿐만 아니라 서브 그릇인 스프 그릇의 컬러도 함께 생각해 플레이팅을 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면서도, 토마토 포인트가 눈에 띄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위 사진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컬러에서 그릇의 색감만 차별을 두었을 때에요. 확실히 음식의 컬러감이 더 돋보이는 게 느껴지시나요?

플레이트 쉐입이나 컬러에 따라, 같은 음식도 다르게 보인다는 게 플레이팅의 매력인 것 같아요.
🏡 그릇장 별 맞춤 수납하는 꿀팁, OH!늘살림 TIP

저희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문을 열고 들어옴과 동시에, 제 성격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어요 ㅎㅎ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키 큰 그릇장 때문이죠!!
딸은 보통 엄마를 닮는다고들 하는데, 저희 친정 엄마는 그릇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으셔서 항상 저를 보곤 항상 신기하다고 얘기하세요.

But, 그릇에 진심인 분들은 다 아시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같은 음식이라도 어떤 그릇에 담느냐 에 따라 먹기 전 눈으로도 맛이 달라 진다는 거 ㅎㅎ 그릇의 모양, 소재, 컬러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는지 말이죠^^
그렇다면 제 그릇들이 어떻게 관리되어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 양식기 위주의 메인 그릇장


우선 제 그릇들은 크게 양식기로 구성된 메인 그릇장과 한식기의 서브 그릇장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야근이 많은 남편의 스케쥴 상, 평일엔 함께 집밥을 먹는 일이 1~2번 정도 되고, 주로 주말을 함께 하는 일이 많은 부부인데 제가 원플레이트 식단 구성을 좋아해요.

그래서 사이즈가 큰 양식기들이 그릇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주방의 메인 그릇장에는 양식기 위주의 그릇들을 정리해 사용하고 있어요.
# 일반 접시

제가 가진 양식기는 접시 위주라, 그릇 정리대를 이용해 세워서 보관을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양식기들은 주로 디너 플레이트이기 때문에 무게도 무시할 수가 없어요. 대신 같은 플레이트들은 두 장씩 겹쳐서 정리대에 세워두면 공간을 줄일 수 있어요.
저희 집은 남편과 저 이렇게 2인 가족이라 그릇을 구입 할 때면 항상 같은 그릇을 2개씩 구입하는데, 이렇게 함께 2장씩 꽂아두면 수납의 공간도 줄일 수 있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답니다.
물론 차곡차곡 쌓아두면 그만큼 더 많은 접시를 그릇장에 담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아무리 튼튼한 그릇장이라 하더라도 큰 무게를 감당하기는 힘이 들겠죠?
# 빅사이즈 접시

크기가 커서 정리대에 세울 수 없는 그릇들의 수납입니다. 제가 큰 접시를 수납할 때 가장 유의하는 건, 그릇의 무게와 사용의 편리성인데요.
세워서 정리를 하면 많은 무게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고, 사용도 편리하다는 점이 있지만, 그릇의 크기가 제한적이죠. 반면 겹쳐서 보관하게 되면 더 많은 그릇을 보관할 순 있지만, 그만큼 무게를 견디는지의 여부도 체크해야 하고 또 아래에 배치된 그릇들을 사용할 때마다 일일이 들고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죠.

그릇장에 그릇을 정리할 때, 저는 무겁고 많이 안 쓰는 그릇들과 크기가 큰 그릇들을 모아 그릇장의 제일 아래 칸에 배치를 해두고 시작을 합니다.
그릇들이 여러 장 겹쳐지면 그 무게가 상당해지기 때문에, 그릇장의 제일 아래 칸에 배치를 해두면 그릇장 자체의 무게감도 생겨 더 안정적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추가로 쉐입이나 컬러가 비슷한 그릇들끼리 한 번 더 나눠줍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듯이 컬러가 강한 제품들은 한쪽으로 둔 것처럼요!

그리고 직사각 형태의 길고 좁은 그릇들, 가운데에 높이가 있는 그릇들은 크기 별로 겹쳐서 다른 한 쪽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릇의 디자인과 함께 쓰임이 비슷한 그릇들로 정리하는 법, 잘 이해되시죠? :)
# 스프볼 & 소서

저희 부부의 주말 브런치 식단에는 직접 끓인 스프가 꼭 올려져요.해서 다양한 스프볼들을 좋아하는데, 스프볼을 디너 플레이트에 올려 사용을 하기도 하지만, 스프볼과 세트인 소서를 사용해 조금 더 고급스러운 식탁을 연출한답니다.
스프볼은 그릇의 디자인 상 겹쳐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좋기 때문에 역시나 완충제를 사이사이에 넣어 겹쳐주고,
소서는 소서끼리 따로 겹쳐 올려 한 곳에 함께 보관을 해줘요.
🍽 한식기 위주의 서브 그릇장

또 다시 그릇장이라는 걸 사게 될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1년 후 메인 그릇장의 1/2 크기의 그릇장이 하나 더 추가되며 그렇게 제 그릇장이 두 개로 늘어났어요. 그렇게 양식기 그릇장과 한식기 그릇장이 완성 되었답니다.

한식기 그릇장도 정리의 큰 테두리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한식기는 우리 밥상의 특성상 그릇의 구성이 다양하잖아요. 밥그릇, 국그릇, 메인 반찬 그릇, 앞접시, 반찬 그릇, 종지 그릇까지! 그래서 크기도, 디자인도 다양하고 쓰임도 저마다 다르죠.
한식기는 그릇의 개수가 많고 작은 그릇들 위주의 아기자기한 디자인들이 많다 보니, 정리할 때도 서양 식기들보다 더 신경 쓰게 되는 부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에요.
# 둥근 밥/국그릇

둥근 그릇 위주의 한식기들은 정리대에 세워 보관하는 방법이 안되기 때문에, 그릇을 겹겹이 쌓아두는 게 유일한
방법이잖아요.
요즘엔 그릇 디자인의 시작 단계부터 수납을 위해 쌓아 올릴 수 있도록 홈을 이용한 디자인들이 많은데, 저는 그런 그릇들까지도 모두 완충제를 넣어 한 번 더 그릇의 깨짐이나 긁힘을 방지해준답니다.
# 크기 별 한식기

그리고 크기가 큰 메인 그릇들을 안쪽에 배치하고 작은 그릇들을 앞쪽으로 배치해줘요. 한식기들은 양식기에 비해 그릇의 크기가 작아서, 그릇장 앞뒤로 겹쳐 둘 정도의 사이즈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위로 높게 쌓아 보관을 하기 때문에 큰 그릇이라고 해도 양식기의 크기에 비해 안정감이 조금 덜할 수 밖에 없겠죠? 해서 높게 쌓은 큰 그릇들은 뒤 쪽, 작은 그릇들은 앞 쪽으로, 대신 앞쪽의 그릇들은 너무 많이 높게는 쌓지 않도록 한 번 더 신경을 써줍니다.
앞과 뒤 그릇의 높이가 확실히 차이가 나죠?
물론, '굳이 이렇게까지 그릇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실 수 도 있는데, 제게 있어 그릇은 단순히 음식을 담는 도구가 아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만큼 진심으로 관리를 하고 있어요.

그릇의 위치에 있어 브랜드 별, 그리고 사용이 비슷한 그릇들을 함께 둔다고 말씀드렸는데, 그와 같은 맥락으로 나라 별 식기들을 함께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평소 일식을 좋아하다 보니 일식기들도 제법 있는데, 일식기는 화려한 디자인들이 많아서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다 보면 그릇장이 정신없어 보이기 딱이거든요. 이렇게 한 곳으로 모아두면 구역도 확실히 구분되고 찾기도 수월합니다.
Bonus. 그릇 세척 TIP

설거지는 모두들 꼼꼼하게 잘 하실 테지만 저만의 방법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일상생활 중 하나 두 개씩 나오는 그릇들을 싱크대 안에 그냥 두는 대신 세제를 푼 설거지 통에 담아두었다가 설거지를 해요.
애벌빨래 하듯이 미리 세제통에 담가두면 많은 세제를 쓰지 않아도 되고 음식물이 굳어있거나 하는 일도 없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언제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제 주방 싱크대에서 가까운 곳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담긴 병을 두는데, 설거지 할 때도 세제와 함께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풀어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확실히 설거지하면서 손 끝에서 느껴지는 기름때나 미끌거림이 달라요.

그렇게 물에 세척까지 끝낸 후 서로 겹치지 않게 건조대 위에 올려 물기를 빼주고, 접시들은 한 번 더 그릇 정리대로 옮겨 물기를 완전히 말려줘요.

접시들은 납작한 디자인의 특성상 서로 겹쳐져 물기가 남아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그릇장에 들어가기 한 시간 정도는 꼭 정리대로 옮겨서 마무리를 해주는 게 제 방법이에요.

그래서 건조대 옆엔 항상 이렇에 건조용 마른 천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이제 그릇들이 잘 말랐으면 종류 별로 그릇을 정리해주면 됩니다. 그릇을 사용할 때 끼워져 있던 완충제는 한 켠에 모아두었다가 이렇게 한 장씩 원래대로 모양을 잡아 겹쳐주고,

다시 원래 자리로 이동!!

쉽게 다 쓴 그릇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ㅎㅎ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매일 다뤄지는 그릇들, 저처럼 주방 살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시라면 그릇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실텐데요. 부족하지만 저 나름대로의 그릇 정리법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마음으로 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플레이팅은 꼭 비싼 그릇이나 음식이 아니어도 조금의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분야이고, 애정을 담은 그릇은 정리할 때도 귀찮지 않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조금씩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새로운 힐링 포인트를 만나실 수도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또 다른 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더 많은 취향 발견하기 👉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