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만원대로 땡잡았다' 50만원짜리 버금가는 고어텍스 방수자켓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밥심입니다.
밥심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밥심 @01택조 님의 후기입니다.

살림 꿀템 및 제보는 인스타그램 @sellermill

3월 중순 지나니까 날씨가 엄청 따뜻해진 것 같아요. 패딩 입기엔 살짝 덮고 그렇다고 겉옷을 안 입자니 아직까진 쌀쌀해서 바람막이 하나 구매해봤습니다. 단돈 2만원대인데 고어텍스로 만들어져 통기성과 방수기능까지 퀄리티 괜찮네요. 

일상에서도 데일리룩으로 입고 다닐만큼 디자인이 고급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키색이 예뻤는데 올리브카키와 비슷한 색입니다. 조명에 따라 사진이 달라서 색감이 잘 안 나오는 게 아쉽네요. 실물로 보면 아웃도어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색이었습니다. 

웬만한 브랜드 아웃도어 가면 몇 십만원 줘야 하는데 한철 딱 가볍게 막 입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드도지퍼로 되어 있는데 탈부착 되고요. 가격 대비 가성비도 좋아 올해 늦가을까지는 자주 입을 것 같아요.  

우선, 인기 메이커와 비교해봐도 손색없는 퀄리티라 마음에 듭니다. 그 중에서 남자 아웃도어는 방수가 기본이겠죠. 비는 들어오지 못 하게 하고 땀은 배출하는 바람막이 자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입기 좋으면서도 방수기능까지 되니까요. 

내피도 통기성이 좋아 땀흡수력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봄비, 진눈깨비, 비바람에도 끄떡없겠더라고요. 실제로 입어봐도 시장에서 파는 옷들과는 질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등산이나 러닝할 때 입어봤는데 무겁지도 않고 옷감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싼 가격에 샀어도 이만한 퀄리티면 훌륭하네요. 

옛말에 싼 게 비지떡이라고, 사실 구매할 때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입어보니 지퍼 부분부터 소매 부분 벨크로 디자인 그리고 지갑이랑 차키 같은 것들 수납하기 좋게 내부 포켓도 달려있더라고요. 소지품을 넣었을 때 쉽게 빠지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제작되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아주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4월부터 배낚시를 할 예정이라 그땐 낚시복으로도 활용할 생각이라서 여러모로 기능성 좋은 옷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상에서는 그냥 봄자켓으로 멋스럽게 입고 다닐 수 있어서 요 근래 산 것 중에는 제일 마음에 드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날씨가 쌀쌀해서 자켓 안에 조금 도톰한 옷을 입어야 하는데요. 저는 기모로 된 맨투맨을입고 바람막이를 걸쳤는데 핏감도 너무 부하지 않고 적당하게 잘 맞았습니다. 

평소 패션 센스 없다며 옷 고를 때마다 고개만 절레절레 하던 와이프도 예쁘다고 하고요. 고어텍스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진짜로 옷이 탄탄하면서 가볍고, 바람/물 잘 막고 디테일이 섬세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기장도 엉덩이 윗부분 살짝 덮히고 이너로 두터운 거 입을 정도로 폼도 살짝 여유있습니다. 

그동안 코오롱, 나이키, 노스페이스, k2 등 브랜드 아웃도어 자켓을 많이 입어온 사람으로서 퀄리티로 따졌을 때 2만원이면 뒤지지 않는 옷이 아닐까 감히 말해봅니다. 디자인도 멋스럽게 잘 나와서 기능성으로 봐도 방수랑 통풍까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만한 가격에서는 찾기 쉽지 않는 만족도 높은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