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국내 거주 외국인 '첫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
최희진 기자 2022. 5. 2. 09:53
[경향신문]

토스뱅크가 2일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은 기존에 국내 은행 계좌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이날 오전부터 토스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종전까지 외국인들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국내 첫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들의 경우 휴대전화 가입자 명의나 금융 계좌 명의를 다르게 입력하기도 해 동일인 여부를 판별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며 “토스뱅크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신원확인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에 계좌를 개설한 외국인들은 내국인과 차등없이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카드(체크카드) 사용에 제약이 없고, 각종 수수료 무료 정책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단, 무보증·무담보 대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토스뱅크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언어는 현재 한국어만 지원하지만 고객들은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고객센터를 통해 문제를 접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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