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아끼던 에르메스 다이어리를 잃어버린 데서 시작한다. 더이상은 생산되지 않는 이 다이어리와 가장 비슷한 제품은 이베이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배송된 다이어리의 안주머니에는 주소록 수첩이 끼워져 있다. 갈피마다 적힌 놀라운 이름들.
우연히 손에 넣은 에르메스 수첩. 수첩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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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손에 넣은 에르메스 수첩. 수첩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