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단어 71개..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신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6. 18. 06:00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누구나 살다 보면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세계 각국에는 이런 감정이나 순간들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있다. 신간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은 세계 17개국의 단어 71개를 모았다.
몇가지 단어를 살펴보면 우리말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한다. 영어 ‘히라이스’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곳에 대한 그리움을 뜻한다.
독일어 ‘토아슈루스파니크’는 잃어버린 기회와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다. 이집트어 ‘타라브’는 좋은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황홀감을 의미한다. 일본어 '고모레비'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뜻한다.
그리스어 '볼타'는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서 들려오는 소리와 풍경을 즐기는 일을 뜻한다. 스페인어 '소브레메사'는 함께 식사를 마친 뒤에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고 빈 접시를 앞에 둔 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리킨다.
책은 감성적인 수채화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단어 71개를 설명했다.
◇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마리야 이바시키나 지음/ 김지은 옮김/ 책읽는곰/ 1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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