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덜 타는 제네시스 전기차..혹한에도 주행거리 9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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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 승용차 가운데 겨울철 혹한에도 가장 긴 주행거리를 유지하는 모델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자신문이 국내에 판매 중인 2022년형 전기차 15종의 상온(영상 20~30도) 대비 저온(영하 7도) 주행거리 비율을 조사한 결과 G80 전동화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433㎞, 저온 411㎞로 94.9%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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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니로EV도 90% 이상
쉐보레 '신형 볼트' 66% 최저

국내 전기 승용차 가운데 겨울철 혹한에도 가장 긴 주행거리를 유지하는 모델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온 주행 환경에서 주행거리가 가장 많이 감소하는 모델은 쉐보레 '2022년형 볼트 EV'였다.
전기차는 기온이 낮으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 상온보다 저온일 때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다.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은 우리나라 기후 환경 특성상 전기차 구매 시 저온에서도 원하는 주행거리가 확보되는지 따져봐야 한다.

9일 전자신문이 국내에 판매 중인 2022년형 전기차 15종의 상온(영상 20~30도) 대비 저온(영하 7도) 주행거리 비율을 조사한 결과 G80 전동화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433㎞, 저온 411㎞로 94.9%를 실현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상온과 저온 주행거리 차이가 5.1%에 불과해 조사 대상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 EV6와 니로 EV가 90% 이상의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 비율을 기록했다. EV6(롱레인지·2WD·19인치)는 상온에서 483㎞, 저온에서 446㎞를 달릴 수 있어 92.3%의 높은 주행거리를 제공했다. 니로 EV(1세대) 역시 상온 385㎞, 저온 348.5㎞로 겨울철에도 90.5% 수준의 안정적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 비율이 80%대인 전기차는 7종이다. 제네시스GV60(스탠더드·2WD·19인치) 88.5%에 이어 푸조 e-208 88.1%, 테슬라 모델Y(롱레인지) 84.5%, 테슬라 모델3(롱레인지) 83.3%,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82.0%, 현대차 아이오닉5(롱레인지·2WD·19인치) 81.5%, 메르세데스-벤츠 EQA 80.8% 순으로 집계됐다.
70%대에 포함된 전기차는 3종이다. 푸조 e-2008 SUV 78.9%, 르노 조에 76.3%, BMW iX3(M 스포츠) 71.4% 순이다. 이들 3종의 저온 주행거리는 187~255.1㎞에 머물러 겨울철 장거리 주행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쉐보레가 올해 출고를 앞둔 볼트 EUV와 2022년형 볼트 EV는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 비율이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았다. 두 차종은 상온에서 모두 400㎞ 이상을 달릴 수 있으나 저온에서는 볼트 EUV 279㎞(69.2%), 신형 볼트 273㎞(65.9%)에 그쳤다.
최근 정부는 상온 대비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우수한 차량에 에너지 고효율 혜택을 부여하는 등 저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보조금 기준이 대표적이다. 올해부터는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가 65~70% 이상이어야 보조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해 내년부터는 65~75% 이상, 2024년부터는 70~80% 이상의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를 확보해야 보조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온 주행거리 인증 기준만 있고 고지 의무는 없다. 이를 적극 알려 소비자 권익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모든 제조사가 차량 내외부나 카탈로그, 제원표 등에 상온 주행거리만 알리고 저온 주행거리는 표기하지 않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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