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루프' 7세대 그랜저 GN7 이런 모습?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GN7 예상 렌더링 <출처=갓차>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GN7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해당 렌더링은 유튜브 채널 ‘갓차’에서 제작한 것이다.

공개된 GN7 렌더링은 현행 6세대 그랜저IG와 비교할 때 디자인적 공통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1세대 그랜저의 클래식한 향수를 담으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전면의 경우 일자로 뻗은 데이터임 러닝램프를 적용했다. 이는 스타리아, 텔루라이드, 세븐 컨셉카 등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디자인이다. 만약 GN7까지 합류한다면 현대차의 패밀리 룩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GN7 예상 렌더링 <출처=갓차>

또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를 탑재했다. 헤드램프, 중앙 그릴 등 전면 부품은 무게감 있는 내연기관차의 특징을 강조한다.

후면은 일자형 램프를 달아 전면 디자인과의 통일성을 줬다. 전반적으로 루시드 에어와 유사한 모습이다.

파격적인 디자인의 전·후면과 달리 측면은 보수적이면서 안정적인 디자인이다. 각진 필러로 1세대 각 그랜저의 인상을 더했고, 역시 각 그랜저에서 볼 수 있었던 프레임리스 윈도우를 선택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다. 도어 캐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팝업식으로 제작했다.



전반적으로 6세대 그랜저는 다이내믹한 느낌을 강조한 반면, 이번에 공개된 7세대 렌더링은 차체가 낮게 깔려 묵직하고도 견고한 이미지를 준다.

현대차는 GN7에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복고풍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결합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최신 기술을 탑재한다.

실내의 경우 버튼 없이 터치스크린으로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뒷좌석은 뒤로 젖힐 수 있으며, 아이오닉과 같은 기어 셀렉터를 탑재하고 스티어링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전장은 6세대 4,930mm에서 5,015mm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GN7 스파이샷 <출처=Metro Night>

7세대에서 기대되는 핵심 특징은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빛과 열을 차단하거나 투명해질 수 있는 매직루프다.

파워트레인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K8과 유사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즉 K8의 2.5리터 및 3.5리터 GDi 엔진, 3.5리터 LPG 및 1.6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전기차 모델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5인승 실내 구성에 더해 독립적인 뒷좌석을 갖춘 4인승 럭셔리 모델도 예상된다. 차세대 그랜저는 2022년 4분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