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성민규 단장이 직접 밝힌 '민규장성' 효과[야구2부장]
[경향신문]
안승호 부장은 2022시즌 KBO리그 시범경기 순위에 대해 “만화 같은 순위가 나왔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를 치른 결과 LG와 롯데, KIA 등 이른바 ‘엘롯기’라 불리는 3팀이 8승2무3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LG, 롯데, KIA를 묶어 ‘엘롯기’로 부르는 것은 한때 이들 3팀이 나란히 가을야구에 가지 못하던 ‘암흑기’를 공유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토브리그 동안 FA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LG, KIA와 달리 롯데는 손아섭을 NC로 보냈고, 외부 FA 영입이 없었다. 전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롯데는 지난 2년 동안 ‘리툴링(Retooling)이라 불리는 팀 체질 개선에 적극적이었고 사직구장 확대와 함께 이를 실제 성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실제 롯데는 최근 수년간 ‘투수 수집’에 적극적이었고, 이를 통해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젊은 투수들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사직구장 외야 확대는 구위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젊은 투수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배경이 될 수 있다. 때마침 스트라이크존의 확대가 함께 이뤄지면서 롯데 젊은 마운드의 긍정적 변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으로 따지면 롯데 마운드는 10개 구단 중에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도 구성된다. 시즌 전망에서 한화와 함께 ‘2약’으로 불리는 롯데지만 의외의 ‘다크 호스’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둘이 합해 야구 취재 44년, ‘야구2부장’이 이번에는 롯데 성민규 단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지난 겨울 이후 여러 방송 출연 요청을 고사했던 성민규 단장이 ‘야구2부장’의 요청에 응답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성 단장으로부터 롯데 변화의 방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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