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저 있는 평산마을 주민 "새벽 6시부터 소음테러..일상생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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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매일같이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집회와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마을 주민 박진혁씨가 3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통스런 심경을 밝혔다.
박씨는 "그냥 문 전 대통령 욕, 어제부터인가는 김정숙 여사 욕을 하고 있더라"며 " 왔을 때는 USB를 북한에 넘겼느니 하는 내용부터 시작하다가 이제는 그게 안 통하니까 아침부터 욕을 하고 그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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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소리 없는 예전 조용한 평산마을 돌아갔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매일같이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집회와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마을 주민 박진혁씨가 3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통스런 심경을 밝혔다.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씨는 “보통 새벽 6시부터 시작하고 밤에는 안 하기로 해서 안 하고 있는데 또 누군가가 시비를 걸면 똑같이 하고 그렇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상 시위나 집회를 하면 요구하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이 사람들은 그런게 없다는 것이 박씨의 주장이다. 박씨는 “그냥 문 전 대통령 욕, 어제부터인가는 김정숙 여사 욕을 하고 있더라”며 “ 왔을 때는 USB를 북한에 넘겼느니 하는 내용부터 시작하다가 이제는 그게 안 통하니까 아침부터 욕을 하고 그런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유독 한 분이 특출난 행동을 한다고 했다. 그는 “이 사람은 누군가가 지나가면 그때부터 욕을 하기 시작해서 그 다음에 고함을 니다”며 “이전에는 보수단체 세력들이 왔는데 이 사람은 상주하고 있고 깃발 같은 것을 들고 다니며 지금도 어슬렁어슬렁 왔다갔다한다”고 했다.
‘이 분하고 대화를 나눠보셨느냐’는 질문에 박씨는 “우리가 ‘조용히 좀 합시다’ 하면 아예 대통령 쪽으로 욕을 하면서 해버리니까 대화가 일단 통하지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경찰들이 오면 욕을 하다가도 잠시 안 하기도 하고 가고 나면 또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씨는 “집회 자유가 있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지만 소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어서 주장한다면 그게 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다”며 “예전에는 집회소리 없이 조용하고 그랬는데 예전 평산마을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평산마을에서는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이후 매일같이 집회가 열리며 주민들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인해 48가구 밖에 되지 않는 이 마을주민들은 밤새 확성기 소리를 듣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이 단체는 사저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현장을 트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리가 집시법 시행령이 정한 심야 소음 기준(55㏈) 아래여서 제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경찰의 전언이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전날 “평산의 소란 이대로 두지말라”며 지적했고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또한 SNS를 통해 분노감을 감추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정부와 치안 당국이 단호히 대응해줄 것을 요구한 상태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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