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인 생활인구, 낮엔 신촌·서교동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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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외국인 생활인구를 조사한 결과 서대문구 신촌동, 마포구 서교동 일대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모이는 신흥 밀집지로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 분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는 야간과 주간 모두 법무부 통계상 외국인등록 인구 36만3887명(올해 3월 말 기준)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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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외국인 생활인구를 조사한 결과 서대문구 신촌동, 마포구 서교동 일대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모이는 신흥 밀집지로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 시간대에는 구로구·영등포구 등에 밀집된 것으로 호가인됐다.
27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 분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가 보유한 생활인구 빅데이터를 통해 외국인 밀집지역의 생활인구를 파악해 외국인주민 지원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민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협력해 실시했다.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란 서울시와 국내 통신사 KT가 공공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서울의 특정 지역, 특정 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외국인을 말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이민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KT 가입자 중 국내에 90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관련 데이터를 4월 4일 오전 3시(야간)와 오후 3시(주간) 기준으로 나눠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는 야간과 주간 모두 법무부 통계상 외국인등록 인구 36만3887명(올해 3월 말 기준)보다 많았다. 거주인구로 볼 수 있는 오전 3시 야간 기준으로는 38만4036명이었고, 낮 시간대 활동인구로 볼 수 있는 오후 3시 주간 생활인구는 37만6296명이었다.
법무부 등록인구가 주로 서남권(구로·금천·영등포구)에 집중된 반면 생활인구는 시내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간에 서대문·마포·종로·광진·강남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간 생활인구는 서대문구 신촌동(1위), 영등포구 대림2동(2위)·대림3동(3위), 구로구 구로2동(4위), 마포구 서교동(5위), 종로구 혜화동(6위), 광진구 화양동(7위), 강남구 역삼1동(8위), 광진구 자양4동(9위), 구로4동(10위)이 10위권에 올랐다.
야간 생활인구는 대체로 서남권에 집중 분포했고 서남권 이외에는 서대문구 신촌동(4위), 광진구 자양4동(5위)·화양동(7위), 종로구 혜화동(9위), 동대문구 이문1동(10위)이 10위권에 올랐다.
조사 대상 외국인들은 출신 국적 및 언어권별로 집거지를 형성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남권은 90% 이상이 중국어권이었고, 용산·서초·강남은 영어권이 많았다. 중랑·광진·성북 등 서북지역에서는 몽골어권이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인력 등은 주로 용산·서초·마포·강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유학생 비율은 대학교가 있는 동대문·서대문·성북·광진·관악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 분포를 보면 대학 인근 동대문·서대문·성북·광진·종로 등에는 20대, 용산·강남·서초·송파 지역에는 30∼40대가 많았다. 서남권 지역은 50대 이상 인구가 많고, 고령화 추세를 보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생활인구는 행정통계로 집계된 등록인구보다 도시·행정서비스 등의 수요와 공급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자료”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외국인 생활인구 특성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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