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도둑 많다"는 이재명에 허경영, "내 명언 까지 도둑질"

변덕호 2022. 3.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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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에 게재되 사진. [사진 = 허경영 후보 페이스북 캡처]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정책에 이어 명언도 도둑질해서 화제"라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춘천 유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국가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다'...면서 허경영 정책에 이어 명언도 도둑질해서 화제로군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 유세에서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며 "저도 동의하는 말인데,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똑같은 성남시 예산을 가지고도 빚지거난 세금을 올리지 않고도 전임시장이 맡긴 부채를 3년 6개월 만에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둑이 많을 뿐 아니라 도둑이 선량한 도둑 잡는 사람에 (누명을) 뒤집어 씌우더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인용한 발언은 허 후보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했던 발언이다.

앞서 허 후보는 이 후보가 유세현장에서 발차기를 하자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한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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